서울을 대표하는 명소들은 항상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이렇듯 유명한 곳들이 있다면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장소도 있기 마련인데요. 오늘은 다소 유명하지 않은 서울의 이색적인 명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디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썸타는 계단
이화여자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대현문화공원’은 서울시와 한화그룹이 공동 주최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삭막했던 계단이 알록달록한 그림으로 꾸며지고 벤치들이 들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는데요. 이곳은 ‘썸타는 계단’이라고 불리며 풋풋한 연애담을 묘사한 그림으로 채워졌습니다.
광진교 리버뷰 8번가
광진교 8번가는 전 세계 단 3개밖에 건축되지 않은 교각하부 전망대입니다. 광나루역 2번 출구에서 도보 약 15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한강 다리 중 도보로 접근할 수 있게 조성된 광진교 아래 공간에서 한강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인데요. 특히 야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이곳에서는 공연과 전시, 북 카페, 문화강좌 등이 진행되기도 합니다.
중랑 캠핑숲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중랑캠핑숲’은 오토캠핑이 가능한 캠핑장입니다. 지하철을 타고 방문할 수도 있는 서울 속 피크닉 장소로 바베큐, 캠핑이 가능한데요. 근처 공원이 위치해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은 장소입니다. 텐트와 같은 캠핑 장비를 대여할 수도 있기 때문에 별도의 준비물 없이 편하게 캠핑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다만 성수기에는 예약이 상당히 어려운 편입니다.
용마랜드
중랑구 망우동에 위치한 ‘용마랜드’는 1983년에 개장한 놀이공원입니다. 1990년대 중반 승마장과 체육시설을 함께 건설하는 리모델링 방안으로 내놓았지만 개발과정에서 문제점이 드러나고 외환위기가 겹치며 공사가 중단되었는데요. 결국 2011년 놀이공원 허가 취소 판정을 받으며 완전히 폐장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놀이기구가 남아있어 각종 화보 촬영 및 스냅사진 등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크레용팝, 트와이스, 레드벨벳 등 아이돌의 뮤직비디오 촬영 및 앨범 재킷 촬영도 진행되었습니다. 용마랜드는 사유지이기 때문에 입장료 1만 원을 지불해야 촬영이 가능합니다.
살곶이다리
2호선 한양대역에서 뚝섬역으로 향하다 보면 ‘살곶이다리’가 보입니다. 1483년에 완공된 다리로 현존하는 조선 시대 돌다리 중 가장 길러 사적 160호, 보물 172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다리는 정종과 태종의 행차를 위해 만들어졌으며 주요하게 인식되었던 다리인데요.
이동에도 용이했으며 군대를 집결하여 훈련을 했던 곳으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1972년 서울시가 복원을 시작했고 현재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게 되었죠. 특히 살곶이다리 일대 갈대밭은 무척 아름다운데요. 하천을 따라 산책하기에도 좋고 자전거를 타다 마주치는 장소이기도 합니다.
항동 기찻길
항동 기찻길은 구로구 오류 2동에서 경기도 부천시 옥길동까지 연결되는 단선 철도입니다. 한때 부천에 위치한 경기화학의 철도화물 수송을 담당하는 노선이었습니다. 현재 철길을 따라 인근 주민들이 산책을 하는 장소이기도 하며 사진 촬영을 위해 방문하는 이들도 많은데요. 항동 기찻길과 함께 인근에 위치한 ‘푸른 수목원’에 방문하기에도 좋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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