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을에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선선해진 날씨 덕분에 주말 나들이를 떠나기에도 좋은 계절인데요. 오늘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여행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가을에 볼 수 있는 알록달록한 색감을 지닌 꽃밭으로 화제가 된 곳인데요. 과연 어디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포항 보경사
포항시 북구 송라면에 자리한 ‘보경사’는 경북 3경의 하나로 일컫는 풍경을 지니고 있습니다. 중남산을 등에 업고 좌우로 내연산 연봉에 둘러싸여 있는데요. 사찰 주변에는 송림이 우거져 있고 보경사 12폭포는 웅장한 자연 경관을 선사합니다. 보경사에서는 템플스테이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근 보경사는 맨드라미 밭 덕분에 여행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죠.
맨드라미 밭
보경사의 맨드라미 밭은 올해 처음 식재되어 주목받는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 처음 조성된 곳이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맨드라미를 만날 수 있는데요. 보경사 자연학습장 앞으로 약 4천 평의 맨드라미 밭에 심어진 알록달록한 꽃을 볼 수 있죠. 다양한 색상의 맨드라미 꽃 덕분에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무지개떡’이라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보경사의 맨드라미 밭 덕분에 인근에 자리한 ‘신라식당’ 역시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곳은 야외에서 맨드라미 뷰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입소문 난 곳인데요. 맨드라미를 바라보며 손칼국수와 산채비빔밥, 더덕구이 등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을 산행 코스
가을이면 보경사에서는 가벼운 트래킹을 하며 단풍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내연산은 12개의 폭포가 쏟아지는 계곡을 끼고 있어 웅장한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보경사에서 출발하는 등산 코스는 가장 인기 있는데요. 가을이면 울긋불긋한 단풍을 볼 수 있어 많은 이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연산의 단풍과 폭포의 시원함이 조화를 이루고 있죠.
대부분 연산폭포까지 트래킹 하며 부담 없이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폭포 길을 따라가다 보면 ‘소금강전망대’에 방문할 수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내연산의 절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죠. 내연산 계곡을 사이에 두고 선일대와 소금강전망대를 놓아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수목원
보경사와 인접해있는 ‘경상북도수목원’도 함께 방문하기 좋은 가을 여행지입니다. 해발 650m 고산지대에 위치한 이곳은 천연상태의 산림으로 다양한 활엽수가 숲을 이루고 있는데요. 2천727㏊의 국내 최대 면적을 가진 수목원입니다. 경상북도수목원에서는 단풍이 20km에 달하는 둘레길을 따라 걸으며 가을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데요. 경북의 대표적인 단풍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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