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양 여행지입니다. 발리 여행 후 여유로운 이곳에서의 생활을 꿈꾸는 이들도 많습니다. 하지만 여행에서 느끼는 것이 전부는 아닌데요. 오늘은 실제 발리 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상상하는 것과 어떤 점이 다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은근히 비싼 물가
발리 여행을 떠나게 된다면 저렴한 물가에 놀란 적이 있을 듯합니다. 하지만 실제 생활하는 것은 크게 다른데요. 한국에서 생활하던 것처럼 발리에서 생활하려고 하면 생각보다 생활비가 만만치 않게 드는 편이기도 하죠. 물론 한국보다 저렴하지만 발리에서는 수입 제품 가격이 한국보다 비싼 편인데요. 자동차는 대부분 동남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수입 차량이 주를 이룹니다.
발리에서도 일본 차를 많이 타곤 하는데요. 차량 가격도 한국과 비교했을 때 더욱 높다고 느껴지기도 하죠. 현지 식당에서 식사할 경우 2~3천 원대면 푸짐하게 먹을 수 있지만 한국 음식이나 레스토랑은 꽤나 가격이 높은 편인데요. 여행 당시 느꼈던 저렴한 물가만으로 판단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걸 알 수 있죠.
의료 시설
발리에 거주하는 이들은 우리나라와 같은 진료 시설을 갖춘 병원을 찾아보기 어렵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병원 시설이나 의료 인력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편인데요. 인도네시아에도 외국인들도 가입할 수 있는 건강보험이 있지만 진료를 받으려면 복잡한 과정이 뒤따르게 됩니다. 진료비와 약 값도 한국과 비교했을 때 비싼 편이죠. 특히 현재와 같은 시국에서 의료 시설에 대한 걱정이 더욱 생길 수밖에 없습니다.
대중교통 없어
발리는 대중교통이 활성화되지 않아 현지인들은 주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닙니다. 버스를 운행하기도 하지만 현지인들은 잘 사용하지 않는데요. 개인 이동 수단인 스쿠터를 이용하곤 하죠. 발리에서는 스쿠터 가격이 저렴하며 연비가 좋은 편인데요. 스쿠터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들에게는 자동차가 있어야 더욱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죠.
느린 업무 처리
외국인들은 모든 면에서 한국의 빠른 업무 처리에 놀란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반대로 한국인들이 외국에 거주했을 때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느린 일 처리인데요. 발리에 거주하고 있는 한 유튜버는 특히 행정 서비스와 관공서 일처리가 굉장히 느린 편이라고 전했습니다. 어딜가나 느린 일 처리 때문에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는 것인데요.
은행에 가서 돈을 입금해야 할 때에도 여러 절차를 거치게 되며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죠. 한국에서는 간단한 업무도 발리에서는 답답하게 느껴지기도 하는데요. 또한 한국의 빠른 인터넷 속도에만 익숙한 한국인들에게 발리의 인터넷 속도는 무척 느리게 느껴지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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