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11개월간 대대적인 리모델링 작업을 마치고 재개관했습니다. 무려 30년 만에 리모델링을 진행했기 때문에 더욱 기대감이 컸는데요. 특히 스위트룸의 엄청난 시설에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과연 어떻게 변했을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GS리테일 계열의 파르나스호텔이 운영하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는 1989년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당시 강남 최초로 선보인 글로벌 체인 호텔로 지난 30여 년간 강남권 비즈니스 행사 요충지에서 터줏대감으로 불려왔죠.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2014년 1층 로비와 레스토랑 등 공용 시설을 리모델링 했는데요.
이후 지난해 초부터 약 11개월간 객실 등 다른 시설과 인테리어를 리모델링 했습니다. 호텔 관계자는 “호텔 외관과 7층부터 33층까지 전 객실을 리모델링했다”며 “라이프스타일 호텔로 다시 문을 열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리모델링 이후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났죠.
객실 종류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550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습니다. 객실 종류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지는데요. 딜럭스부터 클럽 주니어 스위트까지 일반 객실과 스위트룸, 최상위 스위트룸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망은 무역센터와 테헤란로 뷰 두 종류가 있습니다. 기본 딜럭스 객실의 가격은 20만 원 대부터 시작하며 스위트룸 객실 가격은 약 50만 원 대로 예약할 수 있죠.
일반 객실과 스위트룸 객실은 조말론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침대는 시몬스와의 협업으로 전용 뷰티레스트를 비치했는데요. 코너 이그제큐티브 스위트에는 블랙 클라쎄가 제공되죠. 침구류는 최고급 면 100수 린넨과 거위털 최상위 등급인 폴라드산 구스를 적용하였습니다. 스위트 이상 모든 객실에는 스타일러를 구비해두었죠. 리모델링 후 모든 객실은 시티뷰 조망을 위해 통창형으로 변경하였습니다.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룸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세계적인 국빈과 VIP를 위하여 마련된 단 하나의 객실입니다. 테헤란로와 봉은사 전망을 갖추고 있는데요. 객실 요금은 1박에 약 1500여만 원입니다. 객실은 92평으로 4m의 높은 층고의 개방적인 공간감이 특징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복도를 기준으로 거실과 객실이 나누어지는데요.
심지어 객실 내부에 운동할 수 있는 전용 공간과 핀란드식 건식 사우나 룸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러닝머신과 운동기구, 요가 매트 등이 있는 개인 피트니스센터가 있죠. 클럽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은 프랑스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어메니티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침구류는 최상급 블랙 실바니 제품을 마련했습니다.
부대시설 변화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는 모든 고객들은 호텔 지하 1층에 위치한 실내 수영장 및 피트니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리모델링 후 가장 큰 변화는 클럽 라운지를 호텔 맨 위층인 34층으로 이동한 것인데요. 기존 클럽 라운지는 26층에 위치했었죠. 클럽 라운지는 강남 도심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탁 트인 조망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자랑합니다.
클럽층 이용객 전용 라운지인 ‘클럽 인터컨티넨탈’은 프라이빗 한 공간에서 파인 다이닝 수준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습니다. 별도 비용 없이 객실에서 인룸다이닝으로도 이용할 수 있죠.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는 뷔페 레스토랑 ‘그랜드 키친’과 일식당 ‘하코네’, 중식당 ‘웨이루’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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