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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유명 셀럽 총출동, 요즘 미국에서 가장 핫하다는 축구장 8배 크기의 호텔

도지훈 기자 조회수  

연말을 맞아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는 숙소인데요. 그래서일까요? 요즘은 네모 반듯한 평범한 외관이 아닌 특이하고 이색적인 숙소도 많이 생겨나는 추세입니다. 이로 인해 여행객들의 선택권 또한 넓어지고 있죠.

최근에는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독특한 숙소들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에는 미국 플로리다에 높이 137m가 넘는 색다른 모양의 호텔을 오픈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오늘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은 이 호텔에 대해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행이 일상화되어 가면서, 전에 없던 새로운 여행 경험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전 세계에는 독특한 외관을 앞세운 호텔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는데요. 천편일률적인 직사각형 형태의 건물에서 벗어나 말부터 도넛, 크루즈 등의 모양으로 지어지고 있죠.

세계적인 호텔 트렌드의 바람은 미국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미국 플로리다주 할리우드에도 이색 호텔이 오픈했습니다. 바로 하드록 카페가 오픈한 것으로 알려진 세미놀 하드록 호텔이죠.

하드록은 미국과 영국에서 시작된 음악 장르로 일렉트릭 기타 연주를 부각해 기존 로큰롤보다 크고 공격적인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이를 사랑하는 사업가 아이작 티그렛과 피터 모턴이 1971년, 영국 런던에 하드록 카페를 열었는데요. 2006년에는 미국 플로리다주 원주민인 세미놀족이 전 세계 124개의 하드록 카페와 8개의 호텔을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올해 10월, 세미놀 하드록 호텔을 연 것인데요.

호텔 개장이 화제가 된 것은 개관식에 등장한 조니 뎁이나 모건 프리먼, 클로에 카다시안 등 유명인사들보다는 바로 건물의 외관 때문입니다. 높이가 137m에 달하는 대형 기타 모양의 호텔은 모든 사람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을 만큼 독특한데요. 하드록 정신을 고스란히 담은 호텔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밤이면 조명 때문에 더욱 화려해질 뿐만 아니라 길이도 더 높아집니다. 빌딩 꼭대기에서 앞뒤로 6개씩, 12개의 빔이 발사되어 기타 줄이 하늘을 향해 팽팽히 솟구치는데요. 낮에는 기타 몸통에 해당하는 건물 유리벽에 구름이 떠가고, 밤에는 하늘로 솟는 빌딩 자체가 ‘록 스타’인 셈이죠.

세미놀 하드록 호텔은 완공까지 약 2년 정도가 걸렸는데요. 건설에 투입된 비용만 총 15억 달러로 즉, 우리 돈으로 1조 7천억 원이 넘습니다. “단순한 숙박시설이 아닌 그 이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하드록 인터네셔널 제임스 알렌 회장의 말처럼, 이곳의 시설은 가히 놀라운데요. 객실의 개수는 638개, 식당 13개, 라운지 17개를 품고 있습니다.

축구장의 8배 크기인, 1만 6천 평 규모의 야외 수영장도 빼놓을 수 없죠. ‘오아시스 타워’라는 이름의 수상 방갈로와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는 라군 스타일 수영장인데요. 태평양의 진주라 불리는 보라보라 섬에 온 듯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심지어 스텝들은 인어 복장을 하고 투숙객들을 맞고 있다고 하네요.

빛과 소리 그리고 폭포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쇼, ‘오큘러스’ 역시 이곳의 자랑입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하드록 호텔의 하이라이트는 ‘하드록 라이브’죠. 최다 6,5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콘서트는 물론 시상식이나 연극, 스포츠 경기장까지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연장인데요. 호텔 오픈을 기념해 지난 10월 25일에는 마룬5의 콘서트가, 11월 7일에는 성악가 안드레아 보첼리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매일 밤이면 호텔 외관에 붙은 1만 6천여 개의 LED 전구가 음악에 맞춰 화려한 라이트 쇼를 펼치는데요. 호텔 전체가 거대한 기타가 되어 음악을 연주하는 듯한 황홀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덕분에 이곳은 이미 스팅, DJ 칼리드, 미구엘, 제이지와 비욘세 커플 등 유명인들이 다녀갈 정도로 플로리다의 랜드마크가 되었죠.

이렇듯 누구나 한번 쯤은 방문하고 싶을 만한 요소를 두루 갖춘 곳이지만, 모든 이들이 호텔을 환영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공사 기간에 일부 주민은 빌딩이 멋지기는커녕 추할 뿐만 아니라 덩치도 너무 커서 눈에 거슬린다고 주장했었죠.

또, 호텔의 독특한 모양새가 주변 운전자들의 시선을 끌어 위험하게 만들 것이라는 지적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빌딩은 교통량이 많은 도로 주변에 있어 운전자들에게 위험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편에서는 호텔 외관에 이끌려 방문하게 될 관광객들로 인해 지역 경제에 이득이 될 것이라 주장하는 이들도 많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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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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