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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북한미녀가 한국에 처음 왔을때 가장 충격받은 이유, 이거 물어본 기자들도 깜짝 놀랐다던데…

도지훈 기자 조회수  

부부의 첫 시작을 기념하는 특별한 여행이자,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신혼여행은 ‘결혼의 꽃’이라 불립니다. 일생의 한 번뿐인 여행인 만큼 많은 예비부부들이 신혼여행지 선정에 유독 신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는데요. 하와이와 괌, 푸켓, 발리, 세부, 칸쿤 같은 휴양지가 인기 신혼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죠.

그렇다면 우리와 사뭇 다른 결혼 풍습을 가지고 있는 북한은 어떨까요? 북한은 우리와 달리 신혼여행이라는 개념 자체가 없다고 합니다. 즉, 신혼여행이란 단어조차 존재하지 않는 것이죠. 그렇다면 과연 어떤 이유 때문일지, 지금부터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역 이동시 여행증은 필수


세계 인권 선언문에는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동등한 존엄성과 권리를 가지고 있다”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북한 사람들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가 있을까요? 정답은 없습니다. 북한에는 기본적으로 이동, 발언, 직업 선택의 자유 등이 존재하지 않죠.

북한의 헌법에는 “여행의 자유를 가진다”고 규정하고 있는데요. 물론 현실은 다릅니다. 북한 주민들은 해외여행은 물론이고, 국내 여행 조차도 자유롭게 할 수가 없죠. 북한은 여행 질서, 숙박 등록 등 다양한 형태로 사회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여행 질서를 어긴 경우, 북한의 행정처벌법에 따라서 벌금을 내거나 3개월 이하의 무보수 노동을 해야 합니다. 인민보안기관이 여행 질서, 숙박 등록을 어기는 행위를 단속할 수 있다는 법 조항도 있죠. 이 때문에 사실상 이동의 자유가 없는 북한은 여행증을 발급받아야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 발급이지 쉬운 일은 아닌데요. 신청한다고 해서 모두 발급되는 것은 아닙니다. 계급적 환경과 주민 동향 사회적 위험성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발급하는 것이 원칙이죠. 심지어 여행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뇌물까지 바쳐야 한다고 합니다.

신혼여행이 뭐에요?


이런 이유로 북한 주민은 부모나 친인척이 사망했다는 연락을 받아도 여행증의 발급절차 때문에 이동을 포기하거나, 장례식이 끝난 다음에 도착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그래서 군 복무, 상급학교 진학, 장사 등 특별한 목적으로 잠시 거주지를 떠날 때를 제외하고는 북한 주민은 고향이나 그 주변에서 평생을 보내는데요. 여가를 즐기거나 문화를 누리기 위해서 여행을 떠난다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죠.

신혼여행도 마찬가지인데요. 여행의 자유가 없기도 하거니와 결혼했다는 이유로 며칠 동안 쉬는 것은 당 방침에도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북한의 신혼부부들은 결혼 첫날밤을 보내고 다음날부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이 아니라 출근을 해야 하는데요. 이런 관례가 이어져 오다 보니 신혼여행의 개념을 잊게 한 것입니다.

다만 평양시에 거주하는 신혼부부는 최고지도자 동상이나 혁명열사릉을 방문해 꽃을 바치고, 김일성 주석의 생가인 만경대와 평양시 명소를 돌아보는 것으로 신혼여행을 대신한다고 하는데요. 근교에 있는 묘향산, 금강산 같은 곳에 가기도 합니다. 특이한 점은 애초에 별로 멀리 가지 않기 때문인지 부모님, 신랑 신부의 친구까지 함께 가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요. 일생에서 가장 축복받고 또 가장 기뻐해야 할 결혼식마저 당의 통제를 받는다는 사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거주이전의 자유도 없어


사실 북한이 제한하고 있는 것은 이동의 자유뿐만이 아닙니다. 북한 주민에게는 거주이전의 자유도 보장되지 않아 마음대로 이사를 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간부들은 보직이동을 할 때 자연스럽게 이사를 할 수 있지만, 일반 주민은 자기의 의사나 적성과 관계없이 당국에서 배치하는 직장에서 일해야 합니다. 물론 도중에 직업을 바꿀 수 있는 자유도 없죠. 그래서 이사를 하기가 어려운 것인데요.

직업을 바꾸지 않은 상태에서 이사를 할 수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반드시 당국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당국의 허가를 받기가 어렵다는 점인데요. 즉, 평범한 주민의 경우에는 마음에 드는 지역이나 주택으로 이사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보다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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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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