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난 귓병
최근 일본에서는 귓병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본 이비인후과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환자가 더욱 늘어났다고 전했는데요. 관련 약 역시 판매가 더욱 늘었다고 합니다. 귓병은 스트레스나 소음, 잦은 이어폰 사용으로 인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들에게 귓병이 생겨나는 이유로 오랜 시간 이어폰을 착용을 꼽을 수 있는데요.
개개인의 사생활을 중요시 여기는 일본 문화로 이어폰에 마스크 착용까지 더해져 더욱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귓병이 생기게 되면 상처와 염증으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게 될뿐더러 심한 경우 청력 저하나 이명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귓병 증상은 외부보다 내부에 발생했을 때 더욱 심각성이 크며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어지러움, 듣기와 균형 감각이 필요한 활동에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마스크로 인한 귀통증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는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습니다.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귀 뒤에 통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는데요. 이는 마스크 줄이 귀 뒤 근육을 계속 압박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마스크가 너무 무겁거나 크기가 작으면 귀 뒤쪽에 강한 압박이 강해지기 때문에 교체할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귀 뒤 통증을 방지할 수 있는 여러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기도 하죠.
일본 코로나 상황
현재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은 심각한 편입니다. 3일째 일일 확진자 5000명 이상을 기록하며 감염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요. 한편 일본의 한 의사는 “죽을 정도로 괴로워야 검사를 받을 수 있다”라고 폭로했는데요. 까다로운 일본의 검사 기준이 결과적으로 병을 더 퍼지게 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일본 도쿄 의사회 지침에 따르면 37.5도 이상의 고열, 폐렴 증상 및 동맥혈 산소포화도 93% 이하일 경우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산소포화하도 93%는 숨을 쉴 때 소리를 내며 죽을 정도로 괴로운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는 “주치의는 아마도 코로나일 거라고 하면서도 검사를 받을 수 없을 거라고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는데요.
일본 언론은 이 기준에 따르면 상당히 위험한 상태까지 증상이 악화하지 않으면 PCR 검사를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민간기업은 코로나19 검사 센터를 열고 일반 병원의 10분의 1도 되지 않는 가격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진행했는데요. 정부 지원으로는 검사받기 어려움이 있고 일반 병원의 경우 약 30만 원 넘는 비용을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민간 검사기관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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