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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한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아…’동대문 노란천막’의 정체를 아십니까

도지훈 기자 조회수  

해외여행 중 짝퉁시장에 한 번쯤 짝퉁시장에 방문해본 경험이 있으신가요? 태국, 중국, 홍콩 등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짝퉁시장이 한두 곳씩 있기 마련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역시 외국인 여행객들을 상대로 한 짝퉁시장이 있는데요. 이곳은 동대문에서 단 3시간 동안만 몰래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짝퉁시장에서는 한국인보다 외국인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특히 이곳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한국인보다 외국인들을 더 많이 볼 수 있다는 동대문의 짝퉁시장, 그곳은 어떤 형태를 띠고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비밀창고에서 이뤄진 거래

서울 중구 단속팀은 2014년부터 명동과 남대문, 동대문을 중심으로 위조품을 적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적발 건수만 해도 398건에 달하며 위조품 6만 4천여 점을 압수했다고 하는데요. 실제 짝퉁 적발 건수는 2017년을 기점으로 다시금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듯 국내에서도 여전히 위조품 판매로 골머리를 앓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 중구 단속팀은 3개월의 추적 끝에 비밀창고를 운영하며 짝퉁을 판매해오던 일당을 적발하였습니다. 이들은 명동과 남대문 일대에서 일본인을 상대로 호객행위를 하고 비밀창고로 데려가 짝퉁을 판매하였다고 합니다. 언뜻 보기에는 일반 업체인듯한 비밀창고는 무려 3곳이었으며 일반인의 출입을 막아 단속을 피해왔다고 하는데요. 이곳에서만 압수한 위조품만 해도 7천100여 점이었으며 정품 가로 환산할 경우 40억 원에 달하는 가격이라고 합니다.

명동 길거리 노점

특히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인 여행지인 명동에서는 버젓이 짝퉁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명동의 길거리 노점에서는 다양한 명품 브랜드 위조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가방이나 지갑, 시계 등 종류 또한 다양합니다. 이렇듯 노점에서 판매되는 위조 제품 외에도 유사 상표 제품을 진열해놓고 동일 상표 위조품은 별도로 보관하며 외국인 관광객에게만 판매한 사실이 적발되었습니다.

동대문 새빛시장

밤이 되면 동대문 종합시장에 노란색 천막들이 줄지어 있는 풍경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바로 3시간만 열리는 짝퉁 시장인데요. 오후 10시가 되면 활성화를 띠는 이곳은 다음날 새벽 2, 3시경까지만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일본인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며 중국인, 동남아 여행객 또한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해외 명품 브랜드부터 스포츠 브랜드까지 유명한 브랜드의 위조 상품이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습니다. 매대에는 일부 상품만 진열해놓고 원하는 제품이 있는 경우 더 좋은 상품들로 보여주는 형식으로 판매를 취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파격적인 가격대로 판매되고 있어 실제 구매율이 높다고 합니다. 결제는 오직 현금으로만 받는다고 해요.

몇 년 전만 해도 밤 11시 이후에 오픈하였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찾기 시작하면서 영업시간이 앞당겨졌다고 합니다. 이렇듯 외국인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국내 여행 코스로 자리 잡은 듯한 동대문 새빛시장. 이곳이 언제까지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국내 여행 코스로 남아있어야 할지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듯합니다.

위조 상품 단속 어려워

동대문 관광특구는 2018년 유럽연합의 위조 및 불법복제 감시 리스트의 감시 대상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에 관해 통상총국은 동대문 관광특구는 대량으로 위조상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밤 시간에 판매하고 있어 단속이 어렵다고 하였는데요.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위조 상품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내 많은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위조 상품 판매는 엄연히 불법입니다. 하지만 불법 행위가 버젓이 일어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단속 활동은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요. 서울시에서만 해도 각각 다른 관할 기관에서 단속 활동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정확한 집계가 어려울뿐더러 통계 자료도 통일되지 않는 실정이라고 합니다. 짝퉁 판매가 활개치는 시점, 더욱 엄격한 단속과 처벌 규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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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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