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빌 게이츠와 멀린다 게이츠의 이혼 소식이 화제입니다. 27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으며 세 자녀를 둔 이들 부부의 이혼은 세계적으로 큰 충격을 낳았죠. 한편 멀린다가 가족 여행을 위해 지난 3월 약 1억 5천만 원을 지불하고 섬 전체를 빌렸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당시 빌 게이츠는 여행에 초대받지 못하였는데요. 과연 빌 게이츠는 왜 초대받지 못하였는지, 멀린다 게이츠가 통째로 빌렸다는 섬은 어디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섬 빌린 이유 따로 있다

지난 6일 미국 연예매체 TMZ는 빌 게이츠와 멀린다 부부가 지난 3월 이혼을 발표하려 했으나 변호사들이 이혼 합의서를 다 작성하지 못해 발표를 중단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혼 발표 시점에 맞춰 멀린다는 카리브해 그레나다 섬 인근 칼리비니섬을 약 1억 5천만 원을 주고 통째로 빌렸는데요. 이는 이혼 발표에 쏟아질 언론의 관심을 피하기 위해서라고 전했습니다.

TMZ는 멀린다가 자녀들, 주요 지인들을 초대하는 게 계획이었다고 전하며 단 빌 게이츠는 초대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가족 모두가 빌과 멀린다의 이혼을 알고 있었고 사실상 모두 멀린다의 편을 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요. 이혼에 있어 빌의 잘못이 컸고, 이 때문에 빌은 초대받지 못한 것이죠. 멀린다는 3월에 진행 계획이었던 이혼 발표와는 별개로 섬 여행을 예정대로 진행했습니다.

그레나다, 어떤 곳일까

멀린다는 카리브해 그레나다 섬 인근 칼리비니섬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레나다는 중앙아메리카 동카리브해 소앤틸리스 제도에 속하는 작은 섬나라인데요. 모든 영토가 섬으로만 이루어져 있는 곳으로 그레나다 섬과 소규모 2개 도서로 구성되었습니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곳이기도 하죠. 그레나다의 국토 면적은 344km², 인구 약 11만 명입니다.

면적으로만 보았을 때 우리나라의 강화군이나 경기도 양주시를 떠올릴 수 있는데요. 한반도의 1/286배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 카리브해의 섬 그레나다는 수려한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으로 완벽한 휴양지로 손꼽히는데요. 어디든 에메랄드 빛 해변에서 다이빙을 즐길 수 있으며 울창한 숲, 화산 봉우리, 폭포 등 휴양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이죠.

칼리비니 섬

그레나다 해안에 위치한 칼리비니 섬은 지구상에서 임대할 수 있는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개인 섬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최대 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25개의 침실이 있는 리조트가 위치해있는데요. 리조트 내부는 황금 천장에 계단 장식, 고급 욕조, 침대 등으로 한눈에 봐도 화려한 인테리어로 이루어져 있죠.

이곳은 청록색 바다로 둘러싸여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된 6개의 해변이 있는 환상적인 휴양지입니다. 집사와 개인 요리사가 배정되며 다양한 부대시설 및 개인이 사용 가능한 잠수함을 갖춘 보트하우스도 있습니다. 요트, 콘서트, 불꽃놀이, 케이터링 서비스 등도 제공되며 억 소리 나는 리조트인 만큼 집에 가는 길은 비행기로 배웅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