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하와이는 전 세계적인 휴양지로 인기 있는 여행지입니다. 한국인 여행객들이 선호하는 휴양 여행지 중 한 곳인데요. 온화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으로 언제든 여행을 즐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오늘은 하와이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풍경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주류 판매 엄격
하와이는 주류 판매가 굉장히 엄격한 곳입니다. 공공장소에서는 일체 음주가 금지되는데요. <스트리트 푸드파이터> 하와이 편에서 백종원은 하와이의 독특한 음주 문화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하와이에서는 레스토랑에 자기가 먹을 술을 갖고 가는 일이 흔한데요. 매장을 열 때 술을 팔 수 있는 조건을 갖추기 어렵기 때문에 ‘Bring Your Own Bottle’ 이라는 문화가 자리 잡았죠.
뚜렷한 다수 인종 없어
하와이는 미국에서 아시아인이 백인보다 많은 유일한 주입니다. 19세기부터 농업 활성화로 수많은 아시아인들이 건너왔는데요. 현재도 하와이 인구에서 가장 큰 집단이 필리핀인과 일본인입니다. 하와이에는 뚜렷한 다수 인종이 없기 때문에 다양한 인종들이 공존하며 더욱 자유로운 분위기를 보이고 있죠. 그래서 하와이에는 혼혈 인구도 많고 다중 언어자 또한 많은 편입니다.
여기 일본인가요?
하와이는 미국에서 일본계 미국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곳입니다. 하와이에 정착한 일본 역사가 200년이 넘고 일본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데요. 와이키키에서는 매년 오키나와 페스티벌이 40년째 열리고 있죠. 일본 문화가 잘 전파되어 있어 일본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 하와이인데요. 1년에 하와이를 방문하는 일본인의 수는 한국인의 5~6배 가까이 됩니다.
하와이에서는 일식당이나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편의시설들이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호텔이나 상점에도 일본어를 구사하는 직원들도 많습니다. 대중교통이나 공공시설에서도 일본어 방송이 나오며 현지에서 일본어 신문과 잡지가 제작되기도 하죠. 일본의 신사가 하와이에 자리 잡고 있기도 한데요. 마치 일본에 와있는 듯한 분위기로 축제가 개최되기도 합니다.
오래된 호텔 많아
하와이는 1950년대부터 유명한 관광지로 알려졌습니다. 오래전부터 발달된 관광 산업으로 그때 지은 호텔들이 아직도 남아있는데요. 리모델링을 거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대부분 부분 공사만 진행해 오래된 느낌이 나는 곳들이 많죠. 하와이는 물가가 높은 곳이라 호텔 요금도 비싼 편인데요. 그에 비해 호텔 내 낡은 시설들이 많아 가성비가 좋지 않다는 반응도 많죠.
스팸 선호도 높아
하와이 여행을 떠나셨던 분들이라면 유독 스팸을 활용한 요리들이 많다고 느끼셨을 듯합니다. 스팸을 넣은 무수비를 시작으로 스팸을 활용한 요리들이 많은데요. 세계 2차대전 당시 미국 군인들의 양식이었던 스팸은 전쟁이 끝난 후 대중적인 먹거리로 전파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1인당 스팸 소비가 가장 많은 곳이 바로 하와이이죠.
이렇듯 하와이 음식 문화에 스팸이 더해져 어디서든 스팸 요리를 찾아볼 수 있죠. 하와이 와이키키에서는 ‘스팸 잼 축제’를 매년 개최하고 있는데요. 하와이 대표적인 축제로 손꼽힐 만큼 수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합니다. 또한 하와이의 맥도날드에서는 맥모닝 메뉴로 밥과 스팸, 계란으로 구성된 음식을 판매하고 있기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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