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K뷰티 체험하는 외국인 여행객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여행 트렌드가 점차 변화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의 필수 코스가 달라지고 있는데요.
한류 열풍으로 외국인들의 한국 여행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한국 연예인의 영향을 받아 K뷰티에 관해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외국인 관광객 유치 산업에서 뷰티 산업의 입지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미용실, 피부과, 네일숍, 성형외과 등을 찾는 이들이 많아졌는데요.
SNS를 통해 방문할 곳을 미리 찾아보고 미용 관리를 받는 이들이 많습니다.
그중 미용실의 인기는 날로 급증하고 있는데요.
K-관광 플랫폼인 크리에이트립에 따르면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미용실 예약 건수는 총 1만6000여 건입니다.
이는 전년 동기 거래 건수와 비교했을 때보다 5배 늘었는데요. 거래액은 12배 증가했습니다.
대부분 외국인 관광객은 서울 마포구 홍대 근처에 자리 잡은 미용실을 찾는 이들이 많았는데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지역의 미용실 상권은 더욱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정 연예인이 다니는 미용실로 알려진 곳에서는 ‘K팝 스타일 시술’도 진행하고 있죠.
외국인 관광객은 미용실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연예인의 머리를 따라 하길 희망합니다.
크리에이트립의 조사에 따르면 미용실뿐만 아니라 피부과의 거래 건수도 같은 기간 1만 3000여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주로 리프팅, 보톡스 등의 의료 시술과 네일아트, 반영구 시술 등을 진행하는데요.
대만, 일본, 홍콩, 동남아시아 등에서 온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특히 높습니다.
일부 성형외과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항 픽업, 호텔, 쇼핑, 전문 통역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출시했죠.
② 올리브영 화장품 쇼핑도 필수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 상반기 ‘K-뷰티’를 중심으로 한 대규모 관광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올리브영은 하나의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명동에 있는 올리브영 특화 매장은 고객의 90%가 외국인인데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올리브영 명동 상권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840%가량 증가했죠.
외국인은 SNS를 통해 미리 확인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곤 하는데요.
SNS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이 한국 여행 중 올리브영에 방문해 쇼핑을 즐기는 콘텐츠를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올리브영의 매출도 껑충 뛰었죠.
한국관광공사와 CJ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즉시환급형 사후면세’ 서비스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③ 한복 입고 배달 음식 먹는 여행 코스
외국인 관광객은 한복에 대한 관심도 높습니다.
한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는 관광 상품에 관심이 많은데요.
특히 외국인은 한국 사진관의 뛰어난 보정 실력에 마음을 빼앗기곤 합니다.
외국인은 증명사진부터 웨딩사진까지 다양한 사진을 남기고 있는데요.
한복 체험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전국적으로 한복 대여 업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경복궁, 청와대 인근에는 한복을 입은 외국인의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한복을 차려입은 외국인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에서 사진 촬영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제주목관아는 내국인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찾는 곳으로 유명한데요.
이곳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이 한복을 입고 방문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사이에서 한복을 입고 사진을 남기기 좋은 포토스팟으로 자리 잡았죠.
또한 ‘인생네컷’에 대한 인기도 높은데요.
일부 호텔에서는 로비에 인생네컷 기계를 들여놓기도 했습니다.
또한 외국인 사이에서는 한국 배달 음식 문화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다양한 메뉴를 언제든지 주문할 수 있어 여행 중 배달 음식을 시키는 경우도 많죠.
이렇듯 외국인 여행객의 여행 코스가 변화하고 있는 이유는 SNS 영향이 가장 큽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에서 한국 여행 콘텐츠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외국인 여행객 사이에서 유명한 한국 미용실 이용 방법을 소개하는 영상은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죠.
한 성형외과 관계자는 “코로나 이전보다 외국인 수요가 훨씬 높다”고 “대륙으로 따지면 동남아 수요가 가장 높으며 최근 들어 잠비아 등 처음 들어본 국가에서도 방문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은 기존에 잘 알려진 여행지보다 한국 젊은 층의 트렌드를 따라 여행하는 것을 희망하는데요.
MZ세대에서 인기인 패션, 화장법, 핫플레이스 등을 찾아 방문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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