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나 출장을 떠났을 때 아늑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 바로 호텔입니다. 호텔에 있다 보면 “과연 스위트 같은 비싼 객실의 숙박료는 얼마나 할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최근 뉴욕에 한 호텔이 놀라운 숙박료를 자랑하는 초호화판 스위트 객실을 오픈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주인공은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파크 하얏트 뉴욕에 있는 ‘맨해튼 스카이 스위트’인데요. 이곳의 숙박료는 일주일에 약 4억으로, 이런 객실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울 따름입니다. 일반인들에게는 로또에 당첨되거나 돈벼락을 맞지 않는 이상 언감생심일 뿐이죠. 오늘은 이 객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뉴욕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패션과 문화의 중심지이자, 모든 여행객들의 로망으로 자리 잡은 이곳은 매우 높은 물가로도 유명한 곳이죠. 꿈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럭셔리한 호텔 역시 많은데요. 오늘 소개할 파크 하얏트 뉴욕도 그 중 하나입니다.
파크 하얏트 뉴욕은 센트럴파크 남쪽에 들어선 73층짜리 초호화 주상복합 건물인 ‘원57’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건축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프리츠커상 수상자인 프랑스 건축가 크리스티앙 드 포잠박의 작품으로 유명합니다.
최근 이 호텔은 최상급 객실인 맨해튼 스카이 스위트를 새롭게 오픈했는데요. 59층에 있는, 118평 넓이의 방 3개짜리 스위트 객실입니다. 이름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아름다운 맨해튼 스카이라인의 전경을 360도 모든 방향으로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졌죠.
파크 하얏트 뉴욕은 물가가 비싸기로 유명한 뉴욕의 5성급 호텔로, 이곳에서 가장 저렴한 객실은 1박에 약 110만 원선인 킹사이즈 베드룸입니다. 그렇다면 최상급 객실인 맨해튼 스카이 스위트의 숙박료는 얼마나 될지 궁금해지는데요. 미국 CNN에 의하면 1박에 약 5,787만 원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대 7박까지 묵을 수 있는 이 스위트 객실은 일주일만 숙박해도 무려 4억이 넘는 비용이 드는데요. 거의 집 한 채의 값이 더 나가는 셈이죠. 또한, 맨해튼 스카이 스위트는 다른 객실과 달리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불가능하고 전용 전화를 통해서만 예약해야 한다고 합니다.
전용 엘리베이터를 통해 59층까지 올라가면, 이 스위트 객실을 만날 수 있는데요. 방 안에 있는 욕실의 욕조만 해도 무려 3개입니다. 다이닝룸에는 10명이 앉을 수 있는 고급 좌석과 식탁이 있죠. 또한, 고급 가전 브랜드인 밀레의 전문가용 가전제품이 장착돼 있는데요.
뿐만이 아닙니다. 객실 내 옷장에는 뉴욕 노드스트롬 플래그쉽에서 가져온 트렌디한 옷과 액세서리로 가득 차 있죠.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지는 넓은 유리창을 통해서는 뉴욕의 심장, 센트럴파크의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호텔 측은 이 방에 일주일 동안 묵는 손님들에게 아침 식사와 스파 트리트먼트는 물론, 개인 요리사와 집사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여기에 공항까지 헬리콥터를 통해 무료로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선보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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