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한국사람들이 이슬람 여행 가면 만나게 되는 문화충격 TOP5

도지훈 기자 조회수  

경기가 나쁘다고 해도 휴가철이 되면 누구나 해외여행을 꿈꾸기 마련입니다. 특히 국내 사정이 힘들수록 해외여행으로 힐링을 하려는 사람이 많은데요. 매년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찾는 나라들도 점점 다양해졌죠. 낯익은 아시아나 미주, 유럽을 넘어 남미, 이슬람 등으로도 확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이슬람권 국가로 여행하는 이들도 의외로 많은데요. 하지만 현지 관습이나 문화에 대한 정보를 갖추지 못한 상태로 출발했다가, 여행 중 실수를 저지르거나 손해를 보는 경우도 생기곤 하죠. 극단적인 체포되거나 감옥에 잡혀가는 일도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슬람권 국가를 여행할 때 주의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스크 방문 예절


이슬람권 국가를 여행하면서 모스크, 즉 이슬람 사원을 한 번쯤 찾지 않을 수가 없는데요. 모스크를 방문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여성들은 반드시 머리에 스카프를 둘러야 하는데요. 보수적인 복장이 가장 무난하지만, 노출이 있는 옷을 입었다면 가릴 수 있는 보자기 등을 준비해야 하죠. 이때 색상은 눈에 튀는 것보다는 검은색 계열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남성들이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남성들도 반바지는 금물인데요. 입장할 때는 반드시 신발도 벗어야 합니다. 특히 모스크에 방문하면 많은 사람이 무릎을 꿇고 기도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그럴 때 뭔가 앞으로 가서 보기 위해서, 남들 기도하는 앞으로 지나가서도 안 됩니다.

심지어 모스크 앞에서도 사진촬영에 주의해야 하죠. 세계적인 팝스타 리한나는 자신의 SNS에 진한 화장을 한 채 아랍에미리트의 셰이크자이드 그랜드 모스크 앞에서 앉거나 누워서 포즈를 취한 사진을 찍어서 올렸는데요. 아랍에미리트는 이 사진을 문제 삼아 신성 모독이라는 이유로 리한나의 모스크 입장을 막기도 했습니다.

기도시간 주의


이슬람권에서 율법이 가장 엄격한 나라는 어디일까요? 바로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인데요. 지난해부터는 새로운 관광정책에 의해 외국인에게도 관광을 허용하기로 했지만, 과거에는 북한 비자보다 받기 어렵다고 할 정도로 폐쇄된 국가로 알려졌었죠.

또한, 사우디아라비아는 정치와 사회 모든 분야에서 이슬람 율법과 관습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나라인만큼, 현지에서는 종교와 관습을 존중해야 하는데요. 이슬람에서는 해뜨기 전부터 해가 진 직후까지 하루에 모두 5차례 기도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기도 시간이 되면 모스크에서 무에진이라는 성직자들의 기도 소리가 확성기를 타고 온 도시에 흐르는데요. 그럴 때는 자신이 이슬람교도가 아니라고 아예 무시하면 안 됩니다. 일단 주변 상황을 살펴야 하는데요. 사람들이 기도를 드린다면 얼른 근처 음식점이나 카페에 들어가 쉬는 게 낫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기도 시간에 돌아다니면 종교경찰에 의해 체포되는 만큼 더욱 주의하는 게 좋겠죠.

음주는 절대 금물


이슬람권 국가들에서는 술을 마실 수가 없습니다. 이슬람교의 경전인 코란에서 원천적으로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다만 터키나 두바이, 바레인 같은 나라들에서는 여행객들에게 호텔 내부 등 제한된 구역에서 술을 판매하고 있긴 하죠.

그러나 이슬람 국가 중에 음주가 허용되는 나라는 많지 않기 때문에, 금주 국가에서 공공연하게 술을 마셨다가는 감옥에 가거나 아무리 관대한 나라라도 막대한 금액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데요. 술에 취해 난동을 부리는 행위도 위험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여자 보기를 돌같이


남성 여행객이 길을 가면서 여성에게 말 거는 행위도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관습 위반 행위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길을 물어보려거든 남성에게 물어보는 것이 좋은데요. 길을 지나가는 여성들의 얼굴이나 몸매를 주시하는 것도 금물입니다. 이슬람에서는 남녀유별을 철저히 지키고 있기 때문이죠.

만약 커플로 여행을 갔다면 공공장소에서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남녀 커플이 호텔 한방에 숙박하려 할 때 결혼 사실을 증명하는 문서 등을 요구할 수도 있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는 장소에서 공공연히 애정을 표시하는 포옹, 키스 등의 행위도 금물이죠. 손만 잡고 가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게 되는데요. 따라서 이런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좋은 행위는 오른손으로


이슬람권 국가에서는 오른손을 악수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선물을 주고받을 때 등 좋은 일을 할 때 사용합니다. 그렇다면 왼손은 어떨까요? 왼손은 화장실에서 용변 후 씻을 때, 신발을 닦을 때, 코를 풀 때 등 궂은일에 사용하죠.

따라서, 물건을 주고받을 때나 악수를 할 때 왼손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큰 실례인데요. 왼손은 사탄과 관련된 부정한 것으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상대방은 큰 모욕을 당한 것으로 간주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죠. 될 수 있으면 왼손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author-img
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댓글0

300

댓글0

[국내여행] 랭킹 뉴스

  • "의외로 쉽다" 비행기 예매 시 가장 좋은 이코노미 좌석 고르는 꿀팁
  • 미국 비행기 탑승권에 꼭 찍혀있는 'SSSS' 코드, 알고보니...
  • 124명 정원 비행기에 매일 '승객 한 명'도 없이 운항하는 이유
  • "해외보다 더 해외같다"고 평가받는 국내 럭셔리 풀빌라, 어디?
  • 외국인 눈으로 바라본 '한국 술집'에서만 볼 수 있다는 특징
  • 병원비가 집 한채 값? 여행 중 다치면 최악이라는 나라

댓글 많은 뉴스

[국내여행] 인기 뉴스

  • "의외로 쉽다" 비행기 예매 시 가장 좋은 이코노미 좌석 고르는 꿀팁
  • 미국 비행기 탑승권에 꼭 찍혀있는 'SSSS' 코드, 알고보니...
  • 124명 정원 비행기에 매일 '승객 한 명'도 없이 운항하는 이유
  • "해외보다 더 해외같다"고 평가받는 국내 럭셔리 풀빌라, 어디?
  • 외국인 눈으로 바라본 '한국 술집'에서만 볼 수 있다는 특징
  • 병원비가 집 한채 값? 여행 중 다치면 최악이라는 나라

[국내여행] 추천 뉴스

  • 싱가포르 칠리크랩 먹을 때, 이건 꼭 알고 먹어야합니다
  • 아는 관광객만 간다는 ‘사후 면세점’, 직접 가봤더니...
  • 홍콩에서 무심코 '따라주는 차'를 주의해야 하는 현실 이유
  • 싱가포르항공은 왜 세계 1등 항공사로 인정받았을까?
  • 호캉스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호텔 서비스 10가지
  • 지방 사람이 서울 와서 처음 겪는 흔한 문화충격 장면

댓글 많은 뉴스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