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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너무 부럽다” 한국 운전자들이 싱가포르 도로에서 발견하고 놀라는 표식

도지훈 기자 조회수  

어느 국가에서나 각 나라의 법이 있고 서로의 문화와 배경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고 있습니다. 법을 어길 시 뒤따라오는 처벌 역시 다르기 마련인데요. 그중 유독 엄격한 법이 적용되는 국가로 알려진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싱가포르인데요. 싱가포르에서는 껌을 판매하거나 변기 물을 안내리는 것만으로도 큰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싱가포르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미리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엄격한 법 외에도 싱가포르 여행 전 미리 숙지해두면 좋은 몇 가지 사항이 있습니다. 특히 싱가포르 도로에서 볼 수 있는 독특한 모습들인데요. 과연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도로 위 노란박스 무엇

싱가포르의 교통 법규는 역시나 엄격하기로 유명합니다. 그만큼 벌금 제도 역시 엄격하기로 알려져있는데요. 덕분에 교통체증 또한 심각하지 않습니다. 교통정보 제공업체 INRIX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36개 아시아 도시 중 도로 교통이 혼잡한 도시 3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만큼 교통체증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죠. 이러한 싱가포르 도로에서는 노란색 박스가 눈에 띄곤 합니다.

교차로에 보이는 노란 박스는 꼬리물기가 이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비워 둬야 하는 공간입니다. 지나갈 수는 있지만 노란 박스 안에 정차해 있을 수 없는 것인데요. 버스 차선 옆 노란 박스는 버스가 일반 차선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비워두게 해서 교통의 흐름을 원활히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노란 박스는 영국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런던은 거의 모든 교차로에는 노란 박스가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로 인해 꼬리물기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게 되는데요. 만약 꼬리물기를 하다 교차로 안에 서게 된다면 벌금 약 25만 원 정도가 부과됩니다. 교차로 중심에 그려져 있는 노란 박스 덕분에 런던 역시 원활한 교통 상황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봇대 안 보이는 이유는

깔끔한 도시 환경을 지닌 싱가포르에서는 전봇대와 전선을 볼 수 없습니다. 싱가포르는 전봇대를 땅 밑에 묻기 때문에 깔끔한 도시 풍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실제로 싱가포르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전선 지중화율 100% 도시이기도 합니다. 전선 지중화 작업을 통해 도시 미관 정리와 태풍 등의 전도 위험성을 예방하는 것이죠. 서울시도 2029년까지 지중화율을 67%까지 높일 것으로 밝혔습니다.

싱가포르 횡단보도

싱가포르의 횡단보도는 우리와는 달리 경계 부분만 점선으로 표시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영국에서 주로 볼 수 있는 횡단보도입니다. 이 횡단보도에는 보행 신호를 위한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을 눌러야 초록불로 신호가 바뀌게 되고 보행자들이 길을 건널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시내 중심가에서는 버튼을 따로 누르지 않아도 신호가 변경되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싱가포르의 횡단보도 버튼을 알지 못하여 신호가 변경될 때까지 한참을 기다리는 경우가 종종 있어 미리 숙지해두면 좋을 듯합니다. 이 외에도 싱가포르에는 우리나라의 횡단보도도 볼 수 있습니다. 이 횡단보도에는 신호가 없으며 무조건 보행자 우선주의인데요. 그렇기에 항상 차들은 횡단보도 앞에서 먼저 멈추게 되고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습니다.

교통 약자를 위한 카드

싱가포르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그린 맨 플러스(The Green Man Plus)’ 카드가 있습니다. 이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시간을 늦추는 카드인데요. 노약자나 장애인 등 교통약자라면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이 카드는 초록불이 켜져 있는 동안 빠르게 횡단보도를 걷기 힘든 상황에 처한 이들을 위한 카드입니다.

2009년부터 시작된 그린 맨 플러스 카드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도입되었으며 고령화와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시행했습니다. 이 카드를 버튼에 대면 보행 시간이 최소 3초에서 최대 13초까지 늘어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교통 약자들이 더욱 편리하게 길을 건널 수 있죠.

싱가포르의 공유자전거

싱가포르에는 여러 종류의 공유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공유 자전거처럼 어플을 이용해 자신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자전거를 찾을 수 있어 편리한 이용이 가능합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자전거 대수도 많기 때문에 여행객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반납 시 P 표시가 있는 공용 자전거 주차장 어느 곳에나 주차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합니다. 싱가포르에서 자전거를 탈 때에는 좌측통행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며 자전거 통행금지구역에서 자전거를 타면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엄격한 벌금 제도를 피하기 위해서는 자전거 타기 전 주의사항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 걸 추천합니다.

왼줄서기 문화

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 운전석이 왼쪽에 있으며 자동차는 오른쪽으로 달리는 게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하지만 싱가포르는 영국식 도로 문화로 우리와는 정반대인데요. 줄을 설 때도 마찬가지로 오른쪽에 서는 우리와 달리 왼쪽으로 줄을 서는 게 일반적입니다. 싱가포르에 방문하게 된다면 처음에는 헷갈릴 수 있지만 주 방향이 반대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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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fv_editor@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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