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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여행을 갈 때 최대의 관심사 중 하나는 바로 쇼핑일 텐데요. 비교적 저렴한 물가에 여행자라면 면세 혜택까지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보통 돈키호테나 각종 드럭스토어에서 동전 파스, 카베진, 퍼펙트휩 등 뻔한 쇼핑 리스트에 있는 제품들을 구매하곤 하는데요. 누구나 구매하는 흔한 제품이 아닌 조금 더 특별한 것을 구매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한국에서는 비싸게 팔지만, 일본에서는 저렴하게 살 수 있어 일본 여행을 간다면 꼭 구매해야 할 제품에 대해 알려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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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현지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게 있습니다. 바로 와인인데요. 마트나 편의점 어딜 가도 와인이 저렴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는데요. 일단 일본은 주세가 굉장히 저렴합니다. 물품의 가격에 따라 추가로 세금을 매기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일본은 물품의 용량에 따른 종량세만 붙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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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본은 와인 수입이 전면 자유화돼 있어 수입 회사끼리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수입량도 많습니다.이에 소비자 가격도 낮게 책정돼 있는데요. 따라서 일본에서는 한국보다 훨씬 싼 가격에 더 좋은 와인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를 따지자면 일본여행 시 너무 싼 와인보다는 비싼 와인을 사가는 게 이득이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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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어떤 와인을 선택하는게 좋을까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는 와인 셀러에 하나의 와인으로만 채운다면 어떤 것을 채우겠냐는 질문에 플로 드 핑구스(Flor de Pingus) 라고 답했는데요. 로마네 콩티보다 구하기 힘들다는 핑구스의 세컨드 와인입니다. 한국에서는 정가 35만원에 구매가 가능한 꽤 비싼 와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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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류법상 와인의 온라인 판매가 전면 금지돼 있는 한국과 다르게 일본에서는 온라인으로도 와인을 살 수 있는데요. 플로 드 핑구스는 일본 최대의 인터넷 쇼핑몰인 라쿠텐에서 약 8만원 정도면 구매할 수 있죠. 사실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것이 오프라인 와인샵에서 재고나 가격을 따지는 것보다 훨씬 편합니다.

WINE

와인을 구입한 후 배송을 받는 방법도 간단합니다. 일본여행 계획이 생기면 숙박 예정인 호텔에 택배를 받는 방식으로 쇼핑을 하면되는데요. 먼저 주문 전 호텔에 택배를 받아주는지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캡슐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 등 에서는 받아주지 않기 때문이죠.

CARD

너무 일찍 주문하면 호텔에서 장기간 제품을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숙박 예정일 7일 전 쯤 주문하는 것이 가장 좋은데요. 주문시 받는 사람 이름에는 ‘日宿泊 본인이름” 과 같이 쓰고, 주소의 맨 뒤에는 호텔의 이름을 쓴 후 프론트에 맡겨달라는 표현의 ‘フロント受付‘ 를 쓰면 됩니다.

HOTEL WINE

재고가 확보돼었다면 일본에서도 보통 배송일은 2~3일 정도 소요되는데요. 필요한 물건을 미리 온라인에서 구매한 후 호텔로 배송 시키면, 체크인 전까지 보관해주니까 일본여행 시 쇼핑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여러모로 편리하죠. 가끔은 면세보다 더 알찬 온라인 쇼핑을 해보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같네요. 물론 이에 따른 관세조건을 꼼꼼히 살펴보시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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