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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현지인마저 경악’ 호주 경찰이 여성에게 저지른 범죄수준

도지훈 기자 조회수  

‘아무도 못 믿겠다’ 호주 경찰이 여성 시민에게 벌인 만행

미국 경찰의 과잉 진압으로 인한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은 전 세계적으로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기며 인종 차별에 항의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미국 경찰의 흑인 과잉진압은 꾸준히 논란이 지속되었으며 이와 같은 사건 또한 여러 차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호주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건으로 시위가 확산되었습니다.

미국 경찰만큼은 아니지만 호주 경찰 역시 공권력이 강하기로 알려졌습니다. 과잉 진압에 대한 논란 역시 일어나곤 하는데요. 오늘은 호주 경찰이 여성에게 저지른 만행에 대해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민을 보호해야 할 경찰이 과연 어떤 사건을 일으켰을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찰 배지 흔들며 만행

시드니에서 술에 취한 경찰이 지나가는 여성들을 추행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관은 두 여성에게 접근해 추근거렸고 한 여성은 도망치다가 호텔 입구로 도피하게 되었는데요. 여성은 주변인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습니다. 사람들은 뒤따라오던 경찰관은 주변 시민들의 시선이 느껴지자 경찰 배지를 흔들며 “나는 경찰이다”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경찰관은 여성에게 욕을 하며 당장 바깥으로 나오라고 명령했습니다. 여성이 나오지 않자 목덜미를 잡고 끌고 나오려고 했는데요. 이를 목격한 한 남성이 이를 제지하기 위해 경찰관에게 다가가자 남성에게까지 폭력을 휘둘렀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관을 제압했고 신고를 받고 도착한 경찰관에 의해 술에 취한 경찰관이 체포되었습니다.

신입 경찰관으로 밝혀져

술에 취해 만행을 저지른 경찰관은 경찰이 된 지 2주밖에 되지 않은 신임이었습니다. 40세 이상 특별 채용된 경출 5명 중 한 명이었는데요. 해당 경찰은 즉시 파면되었으며 3개의 상해죄로 기소되어 재판을 받을 예정입니다. 해당 경찰에게서 여성을 구한 시민은 “경찰 배지만 보여주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듯했다”라며 경찰관이 시민을 위협해 안타깝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한편 2014년 NSW주 경찰청 소속 경찰관 40명 중 1명이 전과자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전과의 내용은 폭행에서부터 음주운전, 총기 불법 소지, 사기 등 다양했는데요. NSW주 경찰청장은 경찰관 범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밝힌 바 있지만 한 경찰관의 경우 현직 신분으로 범죄를 저질러 두 번이나 체포됐지만 승진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원주민 과잉 진압 논란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으로 인해 미국 전역에 인종차별 반대 시위가 번졌습니다. 호주에서도 백인 경찰이 원주민 소년을 과잉 진압하는 사건이 발생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원주민 소년은 경찰에게 비협조적인 반응을 보였고 경찰은 소년의 두 팔을 등 뒤로 돌려 잡고 발목을 발로 찼습니다.

소년은 얼굴부터 바닥에 그대로 쓰려졌고 다른 경찰은 쓰러진 소년의 다리를 누르고 수갑을 채웠습니다. 소년은 치아가 깨지고 온몸에 상처가 난 채로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호주 경찰의 원주민 과잉 진압은 오래전부터 문제 되었으며 이 사건을 계기로 다시 한번 인종차별 문제가 논란의 표면으로 떠올랐습니다.

흑인소년에게 전기총

시드니에서 경찰이 수갑을 찬 채 연행되던 10대 흑인 소년에게 전기총을 쏴 논란이 되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소년은 시드니 서부 블랙타운 역에서 경찰에게 욕을 하고 달아났는데요. 경찰을 피해 달리다 계단에 머리를 부딪혔고 경찰을 수갑을 채웠습니다. 하지만 소년이 반항하자 전기총을 발사했고 이때 소년은 6명의 경찰들에게 둘러싸인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전기총을 쏜 후에도 “계속 저항하면 총을 또 쏘겠다”라고 위협했는데요. 이후 경찰은 소년은 공무집행 방해 및 지시 불이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습니다. 파라마타 아동법원에서는 체포 과정이 담긴 CCTV 영상을 본 뒤 소송을 기각했고 판사는 경찰관들이 법이 허용한 범위 이상의 행동을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외에도 호주 경찰의 지나친 전기총 사용은 여러 차례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시드니 도심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쳐 달아난 브라질 유학생에게 전기총을 14발이나 발사해 숨지게 한 사건도 있었는데요. 미국에서도 경찰의 전기총 남용이 논란되고 있습니다.

마스크 착용 안했다고…

최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여성의 목을 조른 호주 경찰관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여성은 경찰관의 물음에 대답 대신 욕을 했고 협조하지 않았는데요. 남성 경찰관은 반항하는 여성의 목을 조르며 그녀를 제압했습니다. 여성은 숨을 쉴 수 없다고 호소했지만 경찰은 여성을 바닥으로 쓰러뜨리고 수갑을 채우며 제압했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고 경찰의 과잉진압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체포 당시 전후 사정이 공개되자 여성의 태도에 대한 비판적 의견도 상당했는데요. 빅토리아주 경찰 대변인은 “해당 여성은 신원을 확인하려는 경찰에 협조하지 않았고 마스크 미착용 예외를 인정하는 의사의 진단서에 대한 언급도 없었다”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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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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