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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탑승 시 편안한 좌석이 곧 즐거운 여행의 시작이기 때문에 좌석 선정은 매우 중요하다고도 할 수 있는데요. 어떤 좌석에 앉아 여행하느냐에 따라 여행의 피로도가 달라지기 때문이죠. 특히 장거리 비행이라면 좁은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느냐, 누워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비즈니스석을 이용하느냐에 따라 목적지에 도착 후 컨디션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간혹 항공사의 사정에 의해 탑승 수속 시 상위 클래스로 업그레이드를 받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행운을 낚는 기회는 매우 드물죠. 그렇다면 정말 극소수만이 받는 무료 업그레이드 말고 상위 클래스를 획득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은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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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적은 비용으로도 비즈니스 클래스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경매를 통해 상위 클래스를 획득하는 것인데요. 여러 입찰자 가운데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낸 사람에게 낙찰되는 경매의 방식이 항공 좌석 업그레이드에도 그대로 적용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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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합니다. 옵션타운(Optiontown), 플러스그레이드(Plusgrade), 싯프로그(Seatfrog) 등 항공권 경매 사이트에 접속하여 이코노미석으로 구입한 항공권 예약 정보를 입력하고 업그레이드를 신청하면 되는데요. 실제 경매와 같이 승객 스스로 지불 의향이 있는 금액대의 최소·최대 금액을 설정해 경매에 참여할 수 있죠. 업그레이드 당첨은 모든 경우에 가능한 것은 아니고, 항공사의 좌석 예약 상황에 따라 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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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타운은 빈 비즈니스 좌석이 있으면 보통 출발 2일 전까지 이메일 주소로 당첨사실을 알려줍니다. 상위 클래스를 정상 금액보다 최대 75% 저렴하게 살 수 있죠. 비즈니스 클래스 업그레이드 외에도 옆자리 비우기, 라운지 입장, 우선 수속 등 여러 옵션을 경매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파트너사로는 영국항공 외에도 에어프랑스, 베트남항공, 젯스타, KLM 등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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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그레이드와 싯프로그에서도 마찬가지로 경매 입찰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본인이 추가로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을 입력해두면, 이미 구매한 이코노미 티켓과 부가 서비스를 분석해 평가한 후 24시간 내로 당첨 여부를 알려주죠. 루프트한자, 싱가포르 항공, 콴타스, 에어 캐나다를 포함하는 수십 개의 항공사가 이 경매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입찰이 잘되는 방법은 내가 구입한 좌석의 티켓 가격과 비즈니스 클래스 티켓의 가격 차를 구한 후, 차액의 20~40%를 입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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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하와이안항공, 말레이시아항공, 캐세이퍼시픽, 에티하드항공 등 항공사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경매 프로그램이 있는데요. 항공사마다 입찰 과정에 대한 자체 규칙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한 단계의 좌석 클래스 정도는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항공권을 예매한 후 본인이 이용하는 항공사에서도 경매 기회가 있는지 꼭 한번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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