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고 가면 무조건 손해라는 초보자 면세점 이용 꿀팁가이드

모르고 가면 무조건 손해!
초보자 면세점 꿀팁가이드

황금 휴가 기간에 다들 어디로 가실 계획인가요? 혹시 해외로 나가신다면 놓치기 섭섭한 것이 있습니다. 바로 면세죠. 정상가보다 더 싼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구할 수 있어 많은 여행객들이 면세를 애용합니다. 면세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에 있는데요.

하지만 인터넷 면세점, 공항 면세점, 시내 면세점 등 면세점의 종류는 많은데 뭐가 다른 것인지 헷갈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면세를 처음 이용하시는 분들, 혹은 면세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지 못하셨던 분들을 위해 면세점 꿀팁 가이드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1. 인터넷 면세점

출처 : 신라 인터넷 면세점

비행기 티켓이 있는 분들은 24시간 인터넷 면세 쇼핑을 하실 수 있습니다. 매주 쏟아지는 적립금과 할인 혜택 등으로 공항 면세점보다 싸게 득템이 가능하죠. 대부분 ‘3시간 전 숍’이 따로 있어 일부 제품은 출국 당일에도 3시간 전까지 구입 가능합니다. 하지만 공항 면세점에 있는 모든 브랜드가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전 확인은 필수랍니다.

출처 : 신라 인터넷 면세점

인터넷 면세를 이용하려면 우선 가입 후 여권 번호와 출국 정보 입력하여야 합니다. 그런 후 신규 가입 적립금, 출국 정보 입력 적립금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적립금을 모아 물건을 구입하면 된답니다. 여러 면세점에서 적립금을 모으면 더 싸게도 득템 할 수 있어요. 별로 어렵지 않죠?

2. 공항 면세점

인터넷 면세점을 이용해보신 분들이라면 비행기 탑승 전 면세품 인도 때문에 시간에 쫓겨 초조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하지만 공항 면세점을 이용한다면 면세품 인도장까지 갈 필요 없이 비행기 탑승 전 남는 시간 동안 쇼핑을 하면 된답니다. 인터넷 면세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할인 혜택이 적지만 입점된 브랜드는 더 많아 다양한 제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면세점에서 판매하지 않는 상품을 구입하고 싶다면 스페셜 오더도 가능하답니다. 면세점 영업시간 동안 해당 브랜드에 미리 전화를 걸어 원하는 제품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여행 당일 방문해서 결제만 하면 된다고 하니 아주 유용하죠?

3. 시내 면세점

출처 : 롯데면세점

시내 면세점은 여행 전 미리 실물을 꼼꼼히 확인하고 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직장 때문에 바쁘신 분들은 퇴근 후 여유롭게 둘러보면서 쇼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요즘은 시내 면세점 자체 할인도 많아 가격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 면세랑 실시간 비교를 해서 구매를 하면 더욱 현명한 소비자가 될 수 있겠죠?

출처 : YTN

시내 면세점은 출국 30일 전부터 이용이 가능합니다. 반드시 여권과 E티켓 항공권을 지참해야 하고, 인도는 공항에서 받을 수 있습니다.

4. 기내 면세점

출처 : 아시아투데이

기내 면세 쇼핑은 품목은 적지만 환율 상승기에 유용합니다. 기내 면세품의 환율은 한 달 전이나 두 달 전의 환율로 고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율이 오름세라면 오른 폭만큼 이득이죠.

출처 : 아시아나 항공

하지만 최근 입국장 면세점이 들어오면서 기내 면세의 수요를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다.  둘 다 입국 시 면세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인데요. 주류같이 무거운 제품은 기내 면세의 이용률이 높았기 때문에 주류 매출에서 특히 타격이 있을 것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 항공사도 최근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하네요. 

5. 면세 한도는?

출처 : biz.chosun.com

외국인들은 면세 제한이 없지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면세 한도가 적용됩니다. 바로 출국 시 미화 기준 $3000 미만, 입국 시 면세 한도는 $600 미만입니다. 이 기준은 외국, 국내 시내 면세점에서 구입한 물품을 포함합니다. 만약 이 면세 한도를 넘게 된다면 세금을 내야 합니다.

술, 담배, 향수는 위의 한도 상관없이 별도 면세가 적용됩니다. 술은 1L 이하로 400달러 이하, 담배는 200개비 이내, 향수는 60ml 이하 면세입니다. 입국장 면세점에서 국산 술이나 향수를 구입한 경우에는 국산 제품 우선 면세 처리됩니다.

면세범위가 초과할 경우 자진 신고한 경우에 15만 원 한도로 관세의 30%를 감면해준다고 하네요. 하지만 신고하지 않고 1회 적발 시 40% 가산세 부과, 2회 이상 적발 시 가산세 60% 부과됩니다.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면세. 어떤 면세점을 이용해야 할지 본인의 상황에 맞게 잘 비교하여 이용하면 더욱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겠죠? 하지만 과도한 면세는 오히려 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습니다. 과도한 면세는 세금 폭탄을 불러오기 때문이죠. 모두 세금 한도에 맞춰서, 혹은 세금 신고를 잘하여 화를 당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는 것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