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에 함께 할 수 있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일 것이다. 이번에 꽃보다 할배 리턴즈가 방영을 시작하였는데, 많은 이들이 오매불망 기다려오던 시리즈라 반응이 뜨거웠다. 이번에는 새로운 꽃할배로 김용건이 합류하였는데 그의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쏟아내는 입담으로 재미를 더하고 있다
학구파 순재/ 감성파 신구/ 낭만파 근형/ 자유영혼 일섭/ 분위기 메이커 용건 할배가 함께한다. 이제부터 꽃할배와 함께 동유럽 여행을 하며 대리만족을 느껴보자.
독일에서 묵은 꽃할배의 숙소가 화제가 되었다. 한인 민박으로 독일 공항에 도착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30분 이내로 이동 가능한 곳에 위치해 있다.
‘베를린 클래식’이라는 민박으로 1인 평균 약 42,500원이다. 깨끗한 시설과, 한국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 그리고 교통 편리한 곳에 위치해 있다.
그리고 꽃할배에게 다소 벅찰 수 있는 일정을 거뜬히 소화해낼 수 있게 하는 푸짐한 민박집의 아침밥 클래스가 돋보였다.
게다가 독일의 경우 한인 민박을 간다면 큰 이점이 있다. 영어가 잘 통하는 곳이 아니라 현지에서 얻을 수 있는 정보가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이서진은 이 민박에서 주변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고 예약까지 도움을 받아서 계획을 짜는데 도움을 많이 받았다.
첫 번째 일정. 브란덴부르크 문
꽃할배의 첫 코스는 브란덴부르크 문이었다. 독일 고전주의 최고의 건축물로 꼽히는 문으로 베를린 필수 관광 코스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통일 전 동서 베를린의 경계이기도 했는데 화려한 외관과 역사가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곳이다.
두 번째 일정.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장난기 많던 용건도 경건해지고, 홀로코스트 메모리얼은 학살된 유럽 유대인들을 위한 추모 공간이다.
꽃할배들은 각각의 생각에 잠겨 애도를 표했고, 신구는 ‘하늘 구멍밖에 안 보이는 그곳’이라 표현하며 답답하고 고통스러웠던 학살 현장을 느껴진다며 안타까움을 표정으로 드러냈다.
세 번째 일정. 체크포인트 찰리
체크포인트 찰리는 독일인의 일상의 한 부분이자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우리나라는 DMZ과 비슷하며 동베를린과 서 베를린을 둘로 나눴던 경계인 것이다. 현재 많은 사람들이 아픈 과거를 배우고 기억하기 위해 오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 가면 기념사진 촬영이 장소가 있는데 1인당 3유로이며 꽃할배도 방문을 추억하기 위해 사진촬영을 했다.
네 번째 일정. 체크포인트 찰리 박물관
체크포인트 찰리에서 도보로 1분 거리에 있는 이 박물관은 독일 분단과 통일 과정의 역사를 사진자료와 영상으로 전시하고 있다. 전시 하나하나 공들여 감상하는 신구와 순재의 모습과 그들이 살아오며 직접 느낀 역사를 듣게 되니 더 빠져드는 부분이었는데 특히 신구는 전시를 보며 사람들의 자유에 대한 갈망을 느꼈다며 전시 내 내 희생자들에 대한 안타까움으로 슬픈 표정을 보인 곳이다.
다섯 번째 일정. 월 메모리얼 파크
마지막 여행코스로 꽃할배가 월 메모리얼 파크에 들렸다. 베를린 장벽 철거 후 남겨진 철재들이 있는 공원으로 곳곳에는 그 당시 상황과 역사를 설명해 주는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다. 꽃할배들은 이곳에 도착했을 때 베를린에 왔다는 느낌을 강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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