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질까 무섭다… 최근 중국이 공개한 놀이기구의 모습

많은 분들이 더위를 식히기 위해 워터파크를 많이 방문하고 있는데요. 워터파크의 묘미는 바로 워터 슬라이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워터 슬라이드는 워터파크의 상징으로 길게 기다리면 2시간은 족히 걸리기도 하지만 그만큼 인기가 많은 놀이기구인데요. 워터파크마다 다양한 워터 슬라이드를 선보이며 사람들을 끌어모으고 있죠. 그중에서도 어마 무시한 길이를 자랑하는 워터 슬라이드가 있다는데요. 바로 전 세계인들도 인정한 스케일이 큰 나라, 중국에 위치해있죠. 어떤 모습일지 같이 보시겠습니다.

2.3km 길이에 달하는 중국의 워터 슬라이드

이 워터 슬라이드는 바로 중국 군산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워터 슬라이드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워터파크에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울창한 숲과 강에 둘러싸인 자연에 만들어져서 더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 워터 슬라이드는 총 12억 600만 원을 들인 4개월의 공사 끝에 8월 1일부터 시험 운행 중에 있습니다. 다음 주 정도에 개장을 예상하고 있다네요.

이 워터 슬라이드가 화제가 되고 있는 이유는 무려 2.3km에 달하는 길이 때문입니다. 절벽과 산길을 따라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최장 워터 슬라이드의 등장이라고 언론화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워터 슬라이드의 가장 높은 구간과 가장 낮은 구간의 높이 차이는 100m 정도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현지에서는 이 워터 슬라이드를 ‘중국 중부에서 가장 길고 가장 위험한 워터 슬라이드’라고 소개하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길이도 길이지만 워터 슬라이드 전체가 유리로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철골 구조물로 만들어져 무너질까 아슬아슬해 보이죠. 하지만 일반 미끄럼틀같이 생긴 보통의 워터 슬라이드와는 다르게 만들어져 사람들이 무서워할 줄 알았지만 이용객들은 밝은 표정으로 즐기고 있는 모습이죠.

다른 해외의 아찔한 워터 슬라이드는?

브라질의 비치 파크에는 41m를 수직낙하를 하는 워터 슬라이드가 있습니다. 바로 인사노(Insano)인데요. 인사노는 스페인어로 ‘미쳤다’라는 뜻이죠. 아무런 안전장치 없이 수영복 하나만 입고 최대 시속 105km/h를 느껴야 하는 놀이기구입니다. 탑승대가 높이 위치한 만큼 대서양의 아름다운 경관이 한눈에 들어온다고 하죠. 속도가 너무 빨라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은 4초면 끝난다고 합니다.

이 워터 슬라이드는 상어 수족관을 통과하는 워터 슬라이드입니다. 바하마의 아틀란티스 파라다이스라는 리조트에 위치해 있는데요. 마야 사원을 재현한 건축물 꼭대기에서 아파트 7층 높이인 18m를 수직낙하하면 상어들이 유유자적 수영하고 있는 수족관을 지나게 되죠. 상어와 함께 수영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탑승대에 서면 보이는 아름다운 카리브해와 미끄럼틀을 타면 보이는 무서운 상어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워터 슬라이드죠.

미국에 위치한 페어뤼크트는 2014년에 오픈한 워터 슬라이드로 기네스 기록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워터 슬라이드로 이름을 올린 것인데요. 이름은 독일어에서 따온 것으로 ‘미친’이라는 뜻을 담고 있죠. 약 17층 높이에서 튜브를 타고 시속 104km/h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 높이는 자유의 여신상보다도 높고, 나이아가라 폭포와 맞먹는 높이이죠. 하지만 사망 사고까지 난 워터 슬라이드니 안전하다고 확실히 말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출처 : Disney

플로리다에 위치한 디즈니 블리자드 비치에도 아찔한 워터 슬라이드가 있는데요. 아기자기하고 꿈과 희망만 가득할 것 같은 디즈니에 무려 37m 높이에서 시속 96km/h로 내려오는 워터 슬라이드가 있답니다. 바로 서밋 플러밋으로 도착하는데 5초밖에 안 걸린다고 하죠. 이 워터 슬라이드가 아찔한 이유는 중간이 끊긴 것 같은 외양 때문인데요. 저렇게 보이지만 미끄럼틀은 그냥 아래로 쭉 내려간다고 합니다. 사진을 보면 한겨울처럼 느껴지지만 눈이 아닌 그냥 장식이라고 하네요.

두바이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워터 슬라이드의 이름은 ‘마스터 블라스터’입니다. 꼬불꼬불한 워터 슬라이드들이 눈에 띄는데요. 겉보기에는 별로 안 무서워 보일 수 있지만 이 워터 슬라이드가 아찔한 이유는 파워 엔진이 있기 때문입니다. 최대 2명까지만 탑승 가능하며 속도가 워낙 빨라서 1인 최대 120kg이라는 체중 제한도 있죠. 2인의 합이 180kg 이하 까지만 탑승 가능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