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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대체 왜이렇게 비싼거야’ 소리 절로 나오는 쇼핑몰의 공통점

도지훈 기자 조회수  

여러분은 온라인 쇼핑 많이 이용하시나요? 필요한 물건을 언제든지 살 수 있고, 원하는 곳까지 배송해 주기 때문에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이처럼 온라인을 통한 쇼핑이 일상화된 요즘, 소비자들은 평범한 쇼핑몰이 아닌 뭔가 특별한 쇼핑몰을 찾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연예인 쇼핑몰인데요. 즉, 연예인이 직접 운영하거나 혹은 모델로 등장하는 쇼핑몰입니다. 이 쇼핑몰들은 왠지 ‘연예인’이기에 안심이 되고, 제법 믿음직스럽기까지 한데요. 그렇다고 연예인 쇼핑몰이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소비자들이 가지는 공통적인 불만 중 하나는 가격이 꽤 비싸다는 것인데요. 그렇다면 과연 연예인 쇼핑몰에서 파는 제품들의 품질의 질이나 가격, 모두 제대로 된 값을 하는 것일까요?

원피스가 100만 원 대?


연예인 쇼핑몰 가격 논란에 휩싸였던 대표적인 스타는 배우 장미인애입니다. 장미인애는 2015년 자신의 이름을 딴 온라인 쇼핑몰 ‘로즈 인 러브’를 오픈했는데요. 오픈 이후 옷 하나에 수십만 원에 육박하는 비싼 가격이 문제가 됐습니다. 실제로 플리츠 스커트 38만 8천 원, 핑크 셔츠 원피스 134만 원, 이 밖에도 꽃무늬 원피스 102만 원, 호피무늬 셔츠 원피스 130만 원 등에 판매했는데요.

가격만 보면 유명 디자이너의 브랜드 제품 수준입니다. 하지만 의류 제작 및 판매 방식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가격이 지나치게 비싸 논란이 되었죠. 가격을 꼼꼼히 따져 구입하는 똑똑한 소비자들 사이에서 26배나 저렴하지만 비슷한 디자인의 제품까지 발견됐는데요. 한 네티즌은 100만 원 대의 원피스와 비슷한 디자인을 5만 3천 원에 샀다고 지적해 논란이 더 커졌습니다.

장미인애 측은 이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자신은 터무니없는 가격을 올리지 않았고, 오더메이드 제품으로서 합당한 가격이라고 말했죠. “저희와 비슷한 옷의 원가 말씀하셨는데 저희 원단의 가격은 그 이상인 걸 말씀드립니다”라며, “전 절대 장난으로 일하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나시의 가격이 무려…


작곡가 겸 방송인 주영훈은 지난 2007년 자신의 부인 이윤미와 함께 의류 쇼핑몰 ‘코코넛 아일랜드’를 개설한 바 있습니다. 패밀리룩과 커플룩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쇼핑몰이었죠. 이들은 쇼핑몰 사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자신의 조카들까지 동원해 함께 의류 모델을 자청했는데요.

주영훈이 입은 나시와 티셔츠 상품을 3만 원에서 9만 원 상당으로 책정 판매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가격을 접한 누리꾼들은 “옥션 가면 이런 거 몇천 원인데”, “이런 나시는 비싸도 5천 원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요. 당시 2007년인걸 감안하면 보여지는 퀄리티에 비해서 꽤 비싼 가격임을 알 수 있었죠.

베개 하나에 150만 원


방송인 서정희는 2010년 자신이 운영한 쇼핑몰 ‘쉬즈앳홈’에 판매된 상품의 폭리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서정희는 베개 하나에 150만 원과 레깅스 50만 8천 원, 쿠션 44만 원, 대나무 바구니 33만 원 등으로 타 쇼핑몰과 비교했을 때 지나치게 높은 가격을 책정해 구설에 올랐는데요.

해당 상품들은 판매수량이 1개로 정해진 서정희의 개인 소장품이라 희소가치는 있지만, 상식 이상의 비싼 가격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네티즌 생각이었습니다. 또한, 당시 미국의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 미시 USA에서 “미국에서는 다들 얼마인지 아는 상품의 가격이 몇십만 원짜리 명품으로 둔갑해있더라”며 폭리 의혹을 제기했었는데요.

14만 원에 게재되었던 앤티크 컵은 “5불 미만에 샀던 컵”이라는 미국 교포들의 증언에 의해 삭제된 바 있습니다. 당시 가격을 확인하려는 누리꾼들로 인해 홈페이지가 다운될 정도였지만,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았고 그 후 홈페이지는 폐쇄되었죠.

종이 집게가 3만 원대


연예인의 이미지와 명성을 반영해 한정판, 고가 전략을 취하는 곳도 있는데요. 이는 높은 판매가 논란으로 이어지곤 합니다. 2016년 지드래곤이 오픈한 ‘피스마이너스원’은 로고 티셔츠와 모자를 30만 원대에 판매했는데요. 패션 상품 외에도 문구류도 취급하고 있죠. 브랜드 로고가 새겨진 종이 집게는 판매가가 3만 4천 원입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집게는 홈페이지에서 매진되기도 했는데요. 이를 두고 온라인 커뮤니티와 팬 카페에서는 설전이 벌어졌습니다. “천원이면 살 집게가 하나에 3만 원이라니 놀랍다” “GD가 만든 제품이면 그만한 가치가 있다” 등으로 의견이 나뉘었죠.

“리폼치고 너무 비싸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효진 쇼핑몰에서 파는 물건들’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습니다. 공효진이 자신의 쇼핑몰 ‘슈퍼매직팩토리’에서 판매하는 제품을 소개하는 내용인데요. 그림이 그려진 휴대폰 케이스가 8만 9천 원, 화이트 셔츠 48만 9천 원 그리고 운동화가 38만 9천 원이었죠. 그녀가 리폼한 셔츠와 청재킷 등은 20~40만 원 선입니다.

기존의 컨버스 운동화에 페인트로 새로운 디자인을 그리거나, 꽃과 실 등을 붙여 리폼한 제품도 눈에 띄는데요. 일반적인 컨버스 올스타의 가격은 비싸도 6~8만 원 선인 반면 이곳에서 리폼한 제품들은 20만 원 선을 훌쩍 뛰어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단순히 리폼한 업사이클링 제품임에도 너무 비싸다고 평가했는데요. 지난해 공효진은 이런 지적에 “싼 건 비지떡이에요”라는 답변을 남겨 뭇매를 맞았죠. 현재도 공효진의 쇼핑몰에서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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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훈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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