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에 이어 경주에 일본식 료칸 호텔이 문을 열었습니다. 마치 일본에 온 듯한 외관과 분위기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일본 여행을 가지 않아도 되겠다는 의견과 함께 꼭 이 시국에 일본식 료칸을 가야 하는지를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렸습니다. 과연 일본식 호텔은 어떤 모습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일본식 료칸 호텔

경주에 위치한 ‘토모노야 호텔 & 료칸 경주점‘은 한국 최초의 정통 료칸입니다. 료칸은 일본의 전통적인 숙박시설이죠. 토모노야 호텔은 자연 속에 어우러진 곳으로 이국적 감성의 야외 온천탕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전 객실에 설치된 히노끼 욕조를 이용할 수 있으며 편백 나무 향 덕분에 더욱 안락한 시간을 보낼 수 있죠.

출처 : facebook@토모노야 료칸 거제점

투숙객들에게는 일본 가정식으로 제공되는 조식과 석식이 준비됩니다. 이곳에서는 일본식 복장인 유카타가 제공되는데요. 투숙객들은 유카타를 입고 사진을 남기기도 하며 일본 여행 온 듯한 느낌을 만끽하기도 하죠. 경주의 토모노야 호텔은 거제도에 1호점이 생긴 후 큰 인기를 끌며 경주에 2호점을 오픈했습니다.

여전한 인기 보여

일본식 료칸 호텔은 오픈하자마자 큰 관심을 받으며 엄청난 인기를 끌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되자 료칸에서 해외여행 온 듯한 기분이 든다는 것인데요. 일본 전통 의상 유카타를 입고 다다미방이 깔린 객실에서 일본식 요리를 맛보며 현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여행객들의 반응을 이끌었죠.

출처 : booking.com

토모노야 호텔 거제점은 문을 열자마자 예약 경쟁 역시 치열했습니다. 주말 예약을 위해서는 적어도 한 달 전에 예약해야 한다는 후기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데요. 심지어 4달 전에 겨우 예약해 방문했다는 후기도 볼 수 있었죠. 현재 거제점은 10월 셋째 주까지 예약이 다 마감된 상태로 여전한 인기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엇갈린반응

현지 분위기를 그대로 재현한 료칸에 대해 투숙객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투숙객들은 ‘일본 여행 다녀온 것 같았어요’, ‘일본 전통 분위기를 위해 방문하기에는 너무 좋아요’, ‘세세한 부분까지 일본에 와 있는 듯한 느낌’ 등의 후기를 남겼습니다. 반면 일본 불매 운동을 벌써 잊은 것이냐는 반응도 볼 수 있었는데요. 양한나 양정원은 SNS에 유카타를 입고 료칸에 머물고 있는 사진을 올린 후 네티즌들의 좋지 않은 시선을 받기도 했습니다.

출처 : booking.com

특히 역사 문화 도시인 경주에 일본식 료칸이 자리한 것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일본식 료칸에 방문한다고 해서 일본의 행위를 옹호하는 것이 아닌 단순한 여행지라는 반박 또한 이어졌습니다. 일본식 료칸을 찾는다고 비난해서도 안 되고 모두 개인의 선택일 뿐이라는 의견들을 볼 수 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