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여행 코스로 쇼핑을 즐기기 좋은 홍대, 명동, 동대문 등이 빠지지 않습니다. 하지만 호객행위로 불편함을 겪었다는 외국인들이 많은데요. 한국관광공사에 접수된 관광 불편신고 사례 유형 가운데 쇼핑이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호객행위에 익숙지 않은 외국인들은 옷을 고를 때에도 계속 말을 거는 부분에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죠.
저녁에도 쇼핑하기 좋은
‘젊음의 거리’라고 불리는 홍대의 밤은 낮보다 더욱 화려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주말 밤이면 버스킹 공연을 관람하고 홍대의 쇼핑거리를 다니며 거리를 즐기는 이들이 많은데요. 상점들이 일찍 문을 닫는 외국과 달리 밤이 되어도 여전히 활기를 띠는 홍대 거리는 외국인들 눈에 신기하게 보이기도 합니다.
한 외국인은 “늦은 시간에도 모든 건물에 불이 켜져 있다는 게 신기하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밤 10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돌아다니며 거리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 놀라워하기도 했는데요. 많은 상점들이 문을 열고 있어 언제든 쇼핑을 할 수 있다는 점도 신기하게 다가왔죠. 또한 홍대 쇼핑거리는 다양한 상점들이 한곳에 위치해있어 쇼핑하기에 무척 편리한 곳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밖에 물건놔도 괜찮나요
홍대 거리에는 매장 밖에 진열된 옷들이 무척 많습니다. 외국인들은 많은 이들이 지나다니는 길거리에 옷을 놓아두어도 아무도 훔쳐 가지 않는 점에 대해 신기한 반응을 보이곤 합니다. 외국에서는 가게 주인이 밖에 놓아둔 물건을 지키고 서있지 않는 경우 대부분 도난당할 확률이 높기 때문인데요. 카페에서 물건을 자리에 두고 이동해도 그대로 있다는 것에 대해 동일한 반응을 보이기도 하죠.
커플티 입고 다니는 커플들
홍대 거리를 걷다 보면 커플 티나 커플 신발을 착용한 커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서양에서는 이러한 데이트 문화는 드문 일인데요.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미국인 타일러는 외국인들이 한국에 처음 와서 놀란 것 중 하나가 ‘커플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데이트 문화가 있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해외에서 한국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독립 영화에서는 한국의 커플룩에 대해 이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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