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으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되자 국내 여행 수요가 높아졌습니다. 사람들과 마주치지 않고 호텔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호캉스’ 역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인데요. 호텔 업계에서는 다양한 패키지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2021년 문을 연 국내 신상 호텔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곳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그랜드조선 제주
그랜드조선 제주는 1월 8일 문을 열었습니다. 신세계조선호텔의 고전적인 우아함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5성급 럭셔리 호텔인데요. 같은 성급의 호텔에 비해 모든 객실이 넓은 공간감을 자랑하며 전 객실에 발코니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랜드조선 제주의 메인 풀인 피크포인트 풀은 중문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길 수 있죠. 메인 풀에서는 라이브 디제잉과 풀 파티가 진행됩니다.
그랜드 조선 제주에는 제주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프리미엄 뷔페 레스토랑인 ‘아리아’도 위치해있습니다. 제주 스타일로 재해석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루브리카’와 루프탑도 갖추고 있으며 서로 다른 컨셉으로 꾸며진 라운지 바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그래비티 판교
그래비티 서울 판교는 신세계조선호텔이 레스케이프, 그랜드조선부산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는 독자 호텔 브랜드입니다. 도심 속에서 호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인데요. 그래비티 서울 판교의 객실 베딩은 전 객실 시몬스의 뷰티레스트 컬렉션과 이탈리아 럭셔리 침구 브랜드인 프레떼를 적용해 최적의 편안함을 자랑합니다. 또한 브랜드에 맞춰 향을 개발해 호텔 모든 공간에 뿌려 그래비티만의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성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강원도 고성의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은 지난해 6월 오픈한 4성급 호텔입니다. 다양한 부대시설과 함께 훌륭한 오션뷰 객실로 오픈하자마자 화제가 되었는데요. 객실에서 일출을 감상하기에도 좋으며 1층 로비 출입구는 바로 앞에 자리한 송지호 해변과 연결돼있습니다. 르네블루 바이 워커힐 여전히 인기가 많은 곳으로 예약이 일찍 마감되는 편입니다.
대구 메리어트 호텔
지난 1월 9일 대구 지역 첫 번째 메리어트 계열의 호텔인 ‘대구 메리어트’가 오픈했습니다. 지역 유일의 풀 서비스 5성급 호텔로 3층부터 11층까지 총 190 객실을 제공합니다. 호텔에서는 대구, 경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한 수준 높은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요. 미쉐린 1스타를 받은 포시즌스 서울의 중식당 출신 셰프가 이끄는 레스토랑이 위치해있기도 하죠. KTX 동대구역과 고속·시외버스, 지하철이 연결된 복합환승센터가 있는 신천동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습니다.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몬드리안 서울 이태원 호텔은 지난해 8월 오픈했습니다. 아시아 최초의 ‘몬드리안’이 이태원 캐피탈 호텔을 리모델링하여 5성급 부티크 호텔로 새롭게 탄생했는데요. 미국 뉴욕, 마이애미, LA, 카타르 도하에 이어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서울에 오픈하였습니다.
몬드리안 호텔의 로비는 화려하고 트렌디한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여심을 저격하는 애프터눈 티도 인기인데요. 현재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영장을 사용할 수 없지만 싱가포르의 래플스호텔을 연상케 하는 투명 벽 수영장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죠. 또한 남산타워가 한눈에 보이는 루프탑 바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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