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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포스팅

놀러 온 외국인들이 ‘대한민국 폭염’ 경험하더니 보인 반응

김시현 기자 조회수  

출처 : 아시아투데이

폭염 주의보가 계속 이어지는 요즘. 햇볕이 내리쬐는 만으로 더운데 습하기까지 해서 나가기가 싫어질 정도죠. 해가 바뀔 때마다 더 더워지는 느낌인데다가 식욕도 떨어지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 느낌이 드는데요.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에 여행 오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걱정되기도 하죠. 스페인에 관광 다녀온 우리나라 국민들은 “세비야는 40도가 넘지만 우리나라가 습해서 더 덥다”라고 하기도 했는데요. 자국민인 우리들도 “더워 죽겠다”라고 말할 정도인데 우리나라에 오는 외국인들은 과연 어떨까요? 오늘은 우리나라 폭염에 대한 외국인들의 생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여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출처 : 채널 A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날씨에 대해 너무 덥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온 외국인은 “토론토도 더운데 이렇게 습하지는 않다. 토론토는 가끔 28도까지 올라간다”라며 “서울의 밤은 무척 덥다”라고 말했죠. 같은 북아메리카 대륙에서 온 미국인도 “물 없이 오랜 시간 바깥에 있기 너무 힘들다”라고 한국 여름에 대해 혀를 내두르기도 했습니다.

출처 : 채널 A

우리나라보다 더운 나라에서 왔을 것으로 생각되는 동남아인이나 아프리카인들도 의외로 한국의 여름에 대해 놀라움을 표현했는데요. 방글라데시인은 “고향에 온 것 같다”라며 “방글라데시는 저녁이 되면 선선한 바람이 불지만 한국은 밤이 될수록 덥다”라고 말했습니다. 한 말레이시아인은 “이런 날씨는 난생처음이다”라고 하기도 했고, 인도인은 “인도보다 더 덥다”라고 밝히기도 했죠. 아프리카인들도 “아프리카보다 더 덥다”라고 입을 모았는데요. 카메룬인은 “카메룬보다 10배 덥다”라고 하고 나이지리아 출신 외국인은 “가만히 앉아있어도 땀이 흐른다”라고 했죠.

출처 : 연합뉴스

유럽인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가족과 여행 중인 한 프랑스인은 “아이들에게 매우 힘든 날씨다”라고 밝히기도 했고, 독일인은 “독일과 비교하면 더 덥다”라고 하기도 했죠. 여름에도 우리나라보다 쌀쌀한 날씨를 자랑하는 러시아에서 온 외국인도 “요즘 꽤 덥다”라고 했습니다. 이들 외국인 대상으로 한국의 여름을 5단계로 표현해보라고 하자 거의 모든 외국인들이 4~5단계로 표현할 정도로 외국인들은 한국 여름이 매우 무덥다고 밝혔습니다.

외국 여름 날씨와 비교해보면?

요즘 최고 기온 경신으로 뉴스에 자주 언급되고 있는 유럽 날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스페인은 남부 유럽에 속해 여름이면 매우 무더운 날씨를 자랑하기로 유명하죠. 스페인의 기온은 6월 사상 최고인 43도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유럽 여름은 우리나라보다 덜 덥게 느껴집니다. 이유는 습도가 낮기 때문인데요. 아무리 햇볕이 내리쬐어도 그늘에 가면 바람이 선선해 더위를 잊을 수 있죠. 그래서 유럽에 여행 가는 우리나라 사람들도 더울까봐 겁먹고 가지만 의외로 “우리나라보다 덜 덥게 느껴진다”라고 말합니다.

아프리카는 어떨까요. 우리는 모두 아프리카가 매우 무더울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의외로 이집트의 8월 날씨를 살펴보면 현재 우리나라와 비슷한 기온을 보입니다. 최저기온은 22.1도, 최고 기온은 34.2도죠. 하지만 아프리카인들이 우리나라가 더 덥다고 말하는 이유는 습도 때문인데요. 아프리카는 건조한 지역이어서 습하지 않죠. 그래서 밤에는 창문을 열면 바람이 왔다 갔다 해 한국의 밤보다 훨씬 시원하다고 합니다.

미국의 뉴욕은 도심열 때문에 여름에 후끈후끈하다고 하죠. 우리나라의 여름 날씨와 비슷하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처럼 7월과 8월에 비가 많이 오고 30도가 넘는 더위가 지속된다고 하죠. 하지만 비가 와도 우리나라 장마철처럼 오는 것도 아니며 비교적 덜 습하다고 합니다. 공원이 많기로 유명한 곳인 만큼 더위를 식힐 공간도 많을뿐더러 우리나라보다 여름도 짧은 편이라고 하네요.

괌은 1년 내내 무더운 날씨를 자랑하기로 유명한 곳이죠. 괌의 8월 평균 최고기온은 31도, 최저 기온은 25도로 우리나라와 비슷한 기온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보다 덜 습하지만 괌의 우기 때에는 스콜로 인해 비가 무섭게 오다가 그치기를 반복한다고 합니다. 스콜이 더위를 잠깐 식혀주기도 하지만 우산이나 우비를 갖고 다니는 것은 필수라고 하네요.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서 더위를 식히는 방법

출처 : 부산일보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서 각자 더위를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있습니다. 프랑스인은 “편의점에 자주 간다. 그리고 항상 반바지를 입는다”라고 하기도 했고 인도네시아인들은 “휴대용 선풍기를 샀다. 물을 많이 마시고 얼음을 먹는다”라고 했죠. 미국인은 “빙수를 좋아한다”라고 밝히며 빙수 예찬론을 늘어놓기도 했습니다.

출처 : 연합뉴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여름에 삼계탕을 먹거나 한강에서 치맥을 먹는 것에 대해 의견을 내놓기도 했는데요. “한강에서 치맥을 하는 것은 여름 저녁을 가장 잘 보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으며 삼계탕에 대해서는 “더운 날씨에 뜨거운 음식을 먹는 것이 굉장히 낯설게 느껴진다”라며 본인도 시도할 의향을 밝히기도 했죠.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더위에 놀라움을 표현했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잘 이겨내고 있는 것 같네요. 우리나라 사람들의 방식으로 더위를 물리쳐 보는 것도 외국인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무더운 여름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좋은 경험만 쌓고 가면 좋겠습니다. 하루빨리 여름 더위가 한 풀 꺾이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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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현 기자
content@travelview.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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