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불 붙이는 불 마사지
중국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마사지가 존재합니다. 불 마사지는 몸에 수건을 덮고 수건 위로 알코올을 부은 후 라이터로 불을 붙여 불길이 타오르게 하는 마사지입니다. 몸뿐만 아니라 얼굴, 머리에도 불 마사지를 진행하는데요. 몸 상태에 따라 길게는 30분까지 불길이 일도록 놔두기도 합니다. 가격은 시간당 오만 원 정도로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인기 있는 마사지입니다.
불 마사지는 불편하다고 느끼는 신체 부위에 약초를 바르고 불을 붙이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따뜻한 불기운과 약초가 몸의 냉기를 없애고 혈액 순환을 도와 아픈 부위를 고치게 된다고 하는데요. 또한 체지방 감소에도 도움이 되고 피부에 탄력을 준다고 알려져 인기있는 마사지 종류입니다. 불 마사지 전문점들은 마사지를 받으면 각종 질환을 고치는 건 물론 미용 효과까지 볼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정가은, 차오루도 받았다
정가은과 차오루는 <현실남녀2>를 통해 중국의 화주 마사지실에 방문했습니다. 수건을 물에 적신 후 액체를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이면서 마사지가 시작됩니다. 차오루와 정가은은 불 마사지를 받고 있는 도중에도 계속 신기하다고 말했습니다. 마사지 도중 너무 뜨겁다고 느끼면 불을 꺼서 식혀주기도 하는데요. 불 마사지는 이렇게 5, 6회 정도 반복해서 실행되며 아로마 테라피로 마무리합니다.
정가은은 마치 사우나하는 느낌이 든다며 혈액순환이 안 되는 곳이 유독 더 뜨겁게 느껴졌다고 말했는데요. 차오루는 시원하면서도 따뜻하다며 마치 파스를 바른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둘은 불 마사지를 받으며 잠이 들 만큼 편안한 상태를 유지했고 마사지가 끝난 후 피로가 확 풀렸다며 만족스러워했습니다. 마사지를 받기 전과 비교해 약 1.4kg의 체지방이 감소해 패널들 역시 신기해했죠.
논란에도 계속되는 인기
일각에서는 이러한 불 마사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보이고 있습니다. 마사지의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았으며 심각한 화상을 입을 위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비숙련자에게 마사지를 받고 얼굴과 몸을 데는 일이 흔하게 나타나기도 한다고 합니다. 화상으로 마비까지 온 사례도 있기 때문에 논란이 일어나는 것인데요.
하지만 불 마사지는 수백 년 전통의 중국 고유 의술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병원 치료는 몸의 다른 부분을 해치지만 불 마사지는 그렇지 않기 때문에 상태가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인데요. 이러한 의견에 비과학적이고 위험한 사이비 의술이라는 반론이 맞서면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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