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하지원 주연의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기억하시나요? 2010년 방송된 이 드라마는 마지막 회 자체 최고 시청률인 35.2%을 기록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전 국민이 열광했던 드라마였던 만큼 드라마 속 장소 역시 인기를 끌었는데요. 오늘은 시크릿 가든의 촬영지인 제주의 한 호텔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어떤 곳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시크릿가든 촬영지
<시크릿 가든>의 촬영지로 알려진 곳은 중문 관광 단지에 위치한 ‘씨에스호텔’입니다. 올레길 8코스에 위치한 이곳은 성천봉과 주상절리의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이곳의 알다르 잔디광장에는 현빈과 하지원이 키스신을 찍었던 벤치가 있는데요. 드라마가 끝난 지 10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이기도 합니다.
최근까지도 시크릿 가든의 촬영지에 방문한 후기들을 여럿 볼 수 있는데요. 벤치에는 현빈과 하지원의 사인이 새겨진 사진이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시크릿 가든 키스벤치’라는 이름으로 씨에스호텔의 포토 스팟으로 자리 잡았죠.
5성급 전통 호텔
씨에스호텔은 100년 된 어촌마을을 계승하여 제주의 전통과 현대적인 조화가 이루어진 국내 최초 5성급 전통호텔입니다. 호텔이 위치한 베릿내마을은 제주 전통 초가가 모여 있는 오래된 마을로 알려져 있죠. 제주의 화강암으로 쌓아올린 돌담과 제주 유일의 황모장인이 정성 들인 황모지붕은 제주 여행의 느낌을 물씬 풍기는데요.
씨에스호텔 앞으로는 탁 트인 제주 바다 풍경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제주 전통 초가로 이루어진 호텔이지만 마치 동남아에 온 듯한 분위기를 풍기기도 해 여행객들 사이에서는 ‘제주도의 발리’라는 후기들도 종종 볼 수 있죠. 현재 씨에스호텔은 코로나19로 해외여행을 떠날 수 없게 된 신혼부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신혼부부들에게도 인기
제주 씨에스호텔은 전 객실 단독 독채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프라이빗 한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신혼여행 호텔로 찾는 이들이 많은데요. 각 객실에서는 독립된 테라스 공간이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친화적인 분위기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호텔의 스파 공간 역시 인기인데요. 프라이빗 한 스파를 즐길 수 있으며 사우나 시설 또한 구비되어 있습니다. 시간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요즘 같은 시기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죠.
씨에스호텔은 방문한 여행객들은 ‘프라이빗하게 야외 스파를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부대시설이 정말 관리가 잘 되어 있어요’, ‘제주 풍경과 함께 새소리를 들으면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어요’ 등의 후기를 남기며 만족스러워했는데요. 반면 ‘3박 했는데 3일 내내 조식이 똑같았어요’, ‘5성급 호텔에 비해 인테리어가 낙후됐어요’, ‘자연 속에 있어 벌레가 많아요’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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