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흐름에 따라 유명한 여행지들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트렌드에 맞춰 새로 접할 수 있는 곳들이 많아지면서 점차 밀려나게 되는 것인데요. 현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많은 여행지들이 영향을 받게 되었기 때문에 더욱 어려워진 상황이죠. 그렇다면 한때 유명했던 여행지들의 근황은 어떨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주한옥마을
전주한옥마을은 고즈넉한 분위기와 먹거리로 인기 있는 여행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전주한옥마을은 수많은 관광객들로 한때 전북권 최고의 상권을 자랑했는데요. 하지만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인해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 수는 70% 정도 줄어들었습니다. 한옥마을 상인들은 임대료조차 감당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한편 전주한옥마을은 2016년부터 3년째 관광객 10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지만 이후 관광객 수는 더 이상 늘지 않았는데요. 한옥마을에 방문한 관광객들은 큰 실망감을 드러내기도 했죠. 방문객들은 한옥마을의 멋은 사라지고 음식 냄새, 호객하는 목소리만 남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한옥마을 내 무분별한 전동기 운행 역시 불편하다는 의견을 보였죠.
인사동 쌈지길
인사동 쌈지길은 한때 외국인 여행객들의 대표적인 관광지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인사동은 곳곳에 빈 점포들이 눈에 띄는데요. 2017년 사드,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외국인 발길이 완전히 끊기게 되었죠. 특히 인사동은 2002년부터 전통문화 보호 명목 아래 권장업종과 금지업종 규제가 있어 상권 활성화가 어렵다는 의견도 볼 수 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감소의 문제뿐 아니라 국내 관광객들의 발길 역시 줄어들었죠.
남이섬
2016년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 수는 33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의 방문이 두드러졌는데요. 남이섬은 국내 단일 관광지 중 외국인 방문객 최다 지역으로 내국인보다 외국인의 관심이 더욱 높은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남이섬은 4~5월 전체 방문객 수가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2.5% 감소했는데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외국인과 내국인 관광객이 모두 크게 줄었으며 외국인 방문객이 줄어들자 큰 타격을 입게 되었죠.
준상이네집
드라마 ‘겨울연가’로 인한 한류 열풍으로 춘천에 위치한 ‘준상이네 집’은 유명 관광지로 수많은 해외 팬들이 찾는 여행지였습니다. 2004년 6월 성수기에는 하루 5~600명씩 찾기도 했는데요. 당시 일본의 한 방송사는 이곳을 직접 찾아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죠. 하지만 한류 열풍이 시들해지면서 옛 추억으로 남게 되었고 준상이네 집은 철거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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