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부터 미국에서 ‘Korean BBQ’가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불판에 고기를 구워 먹는 한국식 고깃집인데요. 뉴욕의 한국식 고깃집은 미쉐린 1스타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에서 한국 고깃집의 인기는 어느 정도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미쉐린 1스타 고깃집
뉴욕 맨해튼 22번가에 오픈한 레스토랑 ‘꽃(Cote)’은 4개월 만에 미쉐린 1스타를 받았습니다. 미국 최초로 한국식 고깃집이 별을 부여받았는데요. 뉴욕타임스의 음식 평론가 피트 웰스는 ‘뉴욕에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한국식 바비큐’라는 찬사를 남겼죠. 이곳은 한국의 고깃집에 현지화 전략을 입힌 레스토랑으로 특히 직원이 직접 고기를 주워주는 한국식 서비스는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는데요.
부위별 고기와 함께 쌈 야채, 찌개, 밥까지 함께 제공하며 한국식 고깃집을 떠올리게 하는데요. 여기에 와인과 칵테일을 더해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모둠 고기를 주문한다면 1인당 5~6만 원 정도로 맛볼 수 있죠. 이곳은 바로 예약이 쉽지 않을 정도로 뉴요커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입니다.
라스베이거스에서도
라스베이거스에서도 한국 음식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내 중심에서 한국식 고깃집을 흔히 볼 수 있는데요. 그 중 ‘강남 아시안 BBQ’는 한국인보다 현지인들을 더욱 많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식당 중 한 곳입니다. 대표적인 한국식 고깃집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줄을 서서 먹는 맛집으로도 유명한데요. 다양한 고기와 푸짐한 한국 음식을 즐길 수 있죠.
지난해 문을 연 ‘육가’는 오픈하자마자 인기를 끌고 있는 한식당인데요. 소고기, 돼지고기, 대창 등 다양한 고기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라스베이거스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한국 음식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의 Park MGM 호텔은 2018년 대대적인 리노베이션을 진행하며 호텔 내 최초로 한국식 바비큐 식당을 도입하기도 했죠.
웨이팅 긴 무한리필 고깃집
영화 ‘기생충’으로 미국 아카데미에서 트로피를 거머쥔 봉준호 감독은 시상식이 끝나고 LA 코리안타운의 한식당 ‘소반’ 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LA 타임스 칼럼니스트인 조너선 골드가 ‘LA에서 가볼 만한 음식점 101곳’으로 선정해 유명해졌는데요. 코리안타운에서는 한국식 BBQ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식당을 볼 수 있습니다. 불판에 고기를 구워 먹고 갈비탕, 간장게장, 비빔밥 등 한국 음식도 맛볼 수 있는 곳들이죠.
박찬호 선수가 자주 방문하는 곳으로 알려진 ‘박대감’은 오랫동안 자리 잡은 한식당으로 이곳의 인기 덕분에 주변에 수많은 한국식 고깃집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최근 유튜버 ‘영알남’은 LA의 한국식 고기뷔페에 방문했지만 웨이팅 때문에 다른 무한리필 식당으로 이동했는데요. 현지인들 사이에서 한국식 고깃집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죠. 무한리필 식당은 2~3만 원 정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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