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화산 활동이 많은 나라로 전국에 수천 개의 온천이 있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온천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오늘은 일본에서도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온천 명소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과연 어떤 곳일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죠.
시마 온천
‘시마 온천’은 군마현을 대표하는 온천 중 하나로 현지인들에게 유명한 곳입니다. 도쿄에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기에도 좋은 곳으로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온천이죠. 이곳의 료칸인 세키젠칸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알려졌는데요. 1691년에 세워진 건축으로 군마현의 중요 지정 문화재로도 등록되었습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영화 제작 전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죠. 시마 온천은 소규모 온천으로 수질이 무척 좋은 걸로 알려졌는데요. 이곳의 온천수는 신경통이나 피로회복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수질이 부드러워 피부에도 좋다고 하죠. 시마 온천 내 일부 욕장 중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들도 있는데요. 강가의 노천탕에서 사계절의 경관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쿠사츠 온천
군마현의 대표적인 온천으로 손꼽히는 곳은 ‘쿠사츠온천’입니다. 이곳은 시마 온천에 비해 대형 온천으로 일년에 30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가는 곳인데요.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천이기도 합니다. 쿠사츠온천에서는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열기를 식히기 위한 ‘유바타케’가 설치되어 있어 특히 밤이 되면 반짝이는 불빛 덕분에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긴잔 온천
야마가타현의 북동부 지역에 위치한 ‘긴잔 온천’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 유명합니다. 온천을 즐기기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밤이 되면 이곳만의 독특한 풍경 덕분에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곤 하는데요. 저녁이 되면 따스한 불빛이 내려앉아 더욱 온천마을의 정취를 자아내곤 합니다. 100년이 넘은 건물 덕에 마치 시간 여행을 떠나온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죠.
긴잔 온천은 마을 중앙을 흐르는 긴잔가와 강을 사이로 오랜 세월이 담긴 목조 온천 료칸이 줄지어 자리하고 있습니다. 여름에는 온 동네가 푸릇푸릇 한 초록색 풍경을, 겨울에는 지붕 위 쌓인 소담한 눈 풍경으로 고즈넉한 설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도쿄에서 신칸센을 타게 될 경우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합니다.
아리마 온천
‘아리마 온천’은 효고현 고베시에 위치한 유명 온천입니다. 고베나 오사카 주민들이 주말여행으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며 외국인 여행객들에게도 알려진 온천 명소인데요. 아리마 온천에는 2가지 종류의 온천수가 있어 혈액순환과 근육통, 피부 미용에도 좋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아리마 온천은 대부분의 료칸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도록 온천탕을 개방하고 있어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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