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는 2009년 드라마 결혼 못 하는 남자로 데뷔해 뱀파이어 아이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구가의 서, 피노키오 등에 출연을 하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유비는 견미리의 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우월한 유전자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다.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여군의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최근에는 KBS2 예능 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하며 활동 중이다.
처음에는 개초보라고 불리며 반려견에 대한 지식이 없는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성장해가며 강형욱과 이경규와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 그런 그녀가 4개월도 안 돼서 두 번이나 찾은 여행지가 있다고 한다. 과연 그녀가 선택한 여행지는 어디일지 함께 알아보자.
전 세계 여행자의 거리
방람푸 시장 근처에 형성된 여행자들의 거리가 있다. 바로 카오산 로드이다.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라고 불릴 만큼 언제나 여행자들로 북적여 활기찬 분위기를 자랑한다. 카오산 로드는 배낭여행의 메카로 오래전부터 여행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곳이 되었다.
카오산 로드는 저렴한 숙박비로 유명하지만 숙박을 하지 않더라도 이곳의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관광객과 현지인 모두 찾아오는 관광 명소이다.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모여 하루 종일 왁자지껄한 거리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재미가 있다고 한다.
이 거리에서는 방콕에서 꼭 먹어야 할 간식 바나나 팬케이크이나 팟타이, 생과일주스 등의 노점상들도 줄지어 있다. 이유비도 카오산 로드에서 민소매를 입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어깨에 하트와 날개 모양의 타투가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나도 타투 할 거야” “너무 예뻐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따끈한 호텔
사실 이유비는 작년 11월에도 방콕을 방문했다. 4개월이 지나지도 않아 또 방문한 것이다. 그때 묵었던 숙소를 이번 여행에서도 선택했다. 그녀가 찾는 호텔은 아바니 스쿰빗(Avani Sukhumvit Bangkok Hotel)이라는 5성급 호텔이다. BTS On Nut 역과 매우 가까워 시내로 나가기 편리하다.
작년 7월에 오픈한 호텔이어서 시설이 깨끗하다는 장점이 있다. 모던하고 널찍한 룸이 특징이다. 피트니스센터가 갖춰져있어 언제든지 운동을 할 수 있고, 호텔의 꽃인 조식이 맛있기로 유명하다. 또한, 루프탑이 있어 방콕의 야경을 눈에 담으며 칵테일을 마실 수 있다. 한 박에 약 10만 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이다.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서 이유비는 사진을 찍어 자신의 SNS에 올렸다. 작년에는 고양이 귀가 달린 수영모와 귀여운 수영복을 입고 매력을 뽐냈다. 최근에는 수영장 안에 들어가 목만 내놓고 개헤엄을 치는 모습과 수영 후 테라스에서 식사를 하는 즐거운 모습을 게시했다.
방콕에서만 맛볼 수 있는 초대형 등뼈 찜
방콕하면 딸랏롯빠이라는 야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이유비는 시원해 보이는 크롭 티와 반바지를 입고, 한 손에는 음료수를 들고 야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이 야시장에는 특별한 맛집이 있다고 한다. 태국식 감자탕이라고 불리는 랭쌥 (똠랭, 똠랭쌥)이다. 감자탕에서 있을법한 얼굴만 한 등뼈 찜을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다.
랭쌥은 매콤한 국물에 담가져 있어 칼칼하고, 매콤한 맛을 자랑한다. 2인분도 시킬 수 있고, 6인분도 시킬 수 있는데 6인분 양이 성인 남성들이 다 못 먹을 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500밧, 약 1만 7천 원 밖에 안 하는 착한 가격. 북적거리는 야시장 속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느낄 수 있는 현지의 분위기가 야시장의 묘미이다.
음악과 맛을 즐기는 곳
그녀가 두 번째로 선택한 레스토랑은 로즈우드 (Rosewood)이다. 로즈 후드 호텔 7층에 위치한 라콘 레스토랑이다. 이곳은 다양한 메인메뉴와 함께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랑하는 곳이다. 이유비도 팟타이부터 킹크랩을 먹은 인증 사진을 공유했다. 다 같이 맥주도 짠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로즈우드 최상층에는 레논스 바가 있다. 식사 후 칵테일과 와인을 마실 수 있는바이다. 이곳은 어두컴컴한 내부와 감미로운 음악 소리가 특징이다. 600여 장의 레코드판 보유하고 있어 직접 음악을 틀어주는데 레논스 바의 특유의 분위기를 살려준다.
그녀는 하얀 레이스 원피스와 머리를 땋은 모습을 하고 뱀파이어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레논스 바의 달팽이 모양 계단을 내려가면 시가 바도 있다. 이유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로즈우드 호텔의 LP 바에서 한 컷 “꼭 다시 올테얏”이라는 글을 올리며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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